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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풀기 위해 '날달걀' 꿀꺽… 효과 있을까, 없을까? 노래하기 전 날달걀이나 시원한 맛의 사탕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 음식들이 오히려 목소리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을 풀기 위해 날달걀이나 사탕을 먹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부드러운 날달걀이 성대 역시 부드럽게 만들고, 사탕이 목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음식들이 오히려 목소리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세균 감염 위험에, 성대 건조까지 날달걀과 시원한 맛 사탕은 목소리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 날달걀과 사탕은 성대에 닿지 못하고, 인두를 거쳐 식도로 바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대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 오히려 날달걀을 먹으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날달걀은 살모넬라균의 원인 식품이다. 특히 살모넬라균은 고온다습한.. 2023. 2. 25.
소변 하루에 7번 넘게 보는 사람, 꼭 보세요 소변은 하루에 4~7회 정도 보는 게 적당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변은 하루에 4~7회 정도 보는 게 적당하다. 너무 적게 봐도 방광 기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보는 것도 방광에 찌꺼기가 쌓이게 돼 좋지 않다. ◇너무 잦은 배뇨, 방광에 찌꺼기 쌓이게 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는 사람이 있다. 하루 7번 이상 소변을 보러 간다면 일상생활에서 방광훈련을 통해 소변보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소변에는 우리 몸에서 대사되고 남은 노폐물이 들어있는데,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을 때 계속 배출해버리면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아 노폐물이 방광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방광 용적이 줄었거나 과민해서 소변을 자주 본다면 일상생활 속 방광훈련으로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화장실.. 2023. 2. 24.
TV 가까이서 보면 눈 나빠진다는 말, 사실일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릴 적 TV를 볼 때면 부모님에게 멀리 떨어져 앉으라는 소리를 듣곤 했다. TV 앞에 지나치게 가까이 앉으면 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실제로 가까이 앉아서 TV를 보는 습관은 시력에 영향을 줄까? 보통 부모가 아이에게 말하는 ‘눈이 나빠진다’는 것은 근시를 뜻한다. 근시는 눈에 들어온 빛이 굴절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굴절이상 중 하나로,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고 먼 거리의 물체를 잘 보지 못한다. 어린이는 만 6~10세에 근시가 빠르게 진행된다. 근시는 대부분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수정체의 초점거리에 비해 안구가 크면 물체의 상이 망막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TV를 가까이에서 보는 습관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근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2023. 2. 22.
알쏭달쏭 궁금증, 당뇨에 보리차 괜찮을까? 누룽지·참기름은? 당뇨병이 있으면 먹는 것 하나, 움직이는 것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혈당이 과도하게 오르거나, 반대로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사과는 몇 쪽을 먹는 게 좋을까?' '설탕 대신 꿀을 써도 괜찮을까?' 같은 궁금증이 많이 생긴다. 헬스조선의 혈당 관리 뉴스레터 서비스인 밀당365는 당뇨병 환자들의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밀당365 구독자가 보내는 질문 중 매주 한 가지를 선정, 관련 분야의 전문가에게 대신 물어 답해준다. 최근 밀당365에서 소개한 당뇨 환자의 궁금증과 답변 몇 가지를 간단히 요약한다. Q. 목이 자주 마르다. 생수는 밍밍해서 보리차를 우려 마신다. 혈당에 괜찮나? 설탕이 들지 .. 2023. 2. 21.
두통과 함께 ‘이 증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 두통과 함께 누적된 피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과 함께 누적된 피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단순한 피로감보다 더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이때의 피로감은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 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 또는 반복돼 일상생활에 심한 장애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피곤함과 함께 ▲두통 ▲목·어깨 통증 ▲눈의 침침함 ▲수면장애 ▲식욕장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 같은 증상으로 인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의학계에선 바이러스 감염,.. 2023. 2. 20.
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 4가지 췌장/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화액, 호르몬 등을 분비하는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생겨도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이미 말기가 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현저히 낮다. 췌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위험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 ◇조절되던 당뇨 갑자기 나빠져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 2023. 2. 18.
무릎에서 나는 ‘뚝’ 소리, 원인은…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 등 몸에 체중이 실릴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난다면 반월상 연골판 기형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관절에서 ‘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관절 주위의 힘줄이나 인대가 부딪히면서 나는 마찰음이다. 그런데 매번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동반될 경우, 관절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엇일까? ◇원판형 연골판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 등 몸에 체중이 실릴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난다면 반월상 연골판 기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으며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일 경우 초승달 모양이지만 선천적인 기형으로 원판형 연골판일 경우 둥글거나 모양이 크다. 우리나라 원판형 연골판 발생률은 10.6% 정도다. 만약 소리와 함께 통증이.. 2023. 2. 17.
해조류 중 '단백질' 가장 많은 식품은? 공주대 최미경 교수팀, 국내 다소비 해조류 11종 분석 결과 마른 김은 영양소의 거의 절반이 단백질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해조류가 소고기 못지않은 고단백 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른 김은 영양소의 거의 절반이 단백질이었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최미경 교수팀이 2022년 2∼7월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김·미역·다시마·청각·꼬시래기·톳·가시파래·매생이·한천·파래·곰피 등 해조류 11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했다. 해조류의 단백질 함량(말린 것 100g당)은 김(46g)·파래(40g)·매생이(36g) 순으로 높았다. 한천엔 단백질이 거의 없었다. 말린 해조류의 100g당 영양소 구성은 탄수화물(58%)·단백질(22%)·미네랄(20%)·지방(1% 이내) 순.. 2023. 2. 16.
부모 세대보다 빨리 늙는 3040… ‘이것’ 섭취를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체내 염증을 없애는 토마토, 견과류를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재 3040대가 ‘부모보다 빨리 늙는 첫 세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노인 건강 관리 정책 방향). 비록 노화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단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노화를 늦추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사소한 습관이 노화 늦춰 ▶새로운 것 배우기=새로운 것을 배우면 정신과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책을 읽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2개 국어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인지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커진다. 평생 배우는 활동을 많이 한 사람들은 심장병·비만 발생 위험이 적고 운동·금연·몸에 좋은 음식.. 2023. 2. 15.
좁쌀여드름으로 얼굴 우둘투둘… ‘이 음식’ 줄여야 맵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을 지나치게 먹으면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좁쌀 여드름이 잘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좁쌀여드름은 모공이 막힌 피부 안에 피지, 세포 찌꺼기, 세포에서 만들어낸 케라틴 등이 쌓여 생긴다. 세균 탓에 염증이 생기기 전이라 아프지 않아도, 보기엔 좋지 않다. 내버려두면 붉게 곪으며 염증성 여드름이 되곤 하는 것도 문제다. ◇'맵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먹으면 피지 분비량 늘어 좁쌀여드름을 완화하려면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우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피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오르며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된다. 열을 발산하려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2023. 2. 14.
머리 지끈 두통… ‘이런 양상’이면 뇌종양 의심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오랜 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주로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은 누구나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증상이다.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이 ‘긴장성 두통’(70~80%)과 ‘편두통’(10%)이다. 긴장성 두통은 머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가 머리 근육을 긴장하게 할 수 있다. 주로 이마와 턱 관절 부근, 귀 뒷쪽 목덜미가 조이듯 아프며,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두 시간 이상 지속된다. 계속 반복되면 뇌에서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량이 줄며 만성 긴장성 두통(한 달에 15회 이상)으로 악화된다. 긴장성 두통은 근육 긴장이 직접적 원인이기 때문에 근육을 손으로 마사지 해 풀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편.. 2023. 2. 11.
비염? 축농증? '콧물색' 살피면 알 수 있다 비염은 맑은 콧물이 나오고, 축농증은 누런색 또는 초록색의 끈끈한 콧물이 난다는 특징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콧물이 갑자기 많아져 코가 막힐 때 비염인지 축농증인지 헷갈릴 수 있다.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축농증은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자칫 축농증을 비염으로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염증이 퍼지고 악화될 수 있어 둘을 구분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염과 축농증을 구분하려면 먼저 콧물색을 확인하는 게 좋다. 비염의 특징은 맑고 투명한 콧물인데, 축농증이 있을 때는 누런색이나 초록색 콧물이 나온다. 염증에 의해 농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축농증으로 인한 콧물은 끈끈하며, 목 뒤로 코가 넘어가는 증상이 잘 나타나고, 코 뒤에 묵직한 불편감이 있고, 후각 기능이 떨어진다. 출처 : https://he.. 2023. 2. 10.
뇌졸중 발병 후 우울증, '이때' 가장 높다 뇌졸중 발병 첫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중 발병 첫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 나이가 젊을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욱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뇌졸중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로 연구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 7678명의 특성을 분석한 뒤, 이 데이터를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조건을 맞춰 선정한 일반 대중 29만 4506명(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뇌졸중 환자는 대조군보다 발병 첫 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5.02배까지 치솟았고 장애 정도가 심할수.. 2023. 2. 8.
잠 부족한 날,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 잠을 잘 자지 못한 날에는 평소보다 물을 더욱 잘 챙겨 마셔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잠을 잘 자지 못한 날에는 평소보다 물을 더욱 잘 챙겨 마셔야 한다. 수면 부족이 탈수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미국인과 중국인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탈수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6시간 자는 실험참가자는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몸 속에 수분이 부족할 확률이 16~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잠을 자는 시간이 짧을수록 체내 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바소프로신 분비 일주가 교란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추정했다. 바소프레신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 리듬 끝에 도달했을 때 분비된다. 잠이 부족하면 바소프레신 분.. 2023. 2. 7.
'무릎'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음식 6 고등어, 연어, 정어리, 송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관절염 항염증 효과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관절염은 손, 발, 척추 등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 부기, 관절 경직 등을 유발한다. 관절염 완화를 위해서는 약을 복용할 수도 있지만, 특정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 6가지를 알아본다. ◇지방이 많은 생선 고등어, 정어리, 연어 등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항염증 효과가 있다. 브라질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관절 근골격계 통증과 뻣뻣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하버드대 연구팀이 1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202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