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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의 흔적(지난 1년간)

by 푸른들2 2023. 10. 31.

2022년 11월3일 남파랑길6코스 창원구간에서 2박3일 여정 참 좋았는데 이젠 함께할수 없으니..
2022년 11월6일 인천대공원.
2022년 11월6일 인천대공원 뒤풀이 벤뎅이회외 회무침 그리고 간장게장 먹을때 잘 먹더군.
2022년 11월 27일 김포 금릉옛길에서
2022년 11월27일 종로 시골밥상 식당.
2022년 12월30일 부산역.
2022년 12월30일 부산 해운대 거리.
2022년12월30일 해운대 해수욕장.
2022년 12월30일 부산 수영강 강변길.
2022년 12월30일 부산 수영강에서
2022년 12월30일 부산 초량 밀면집에서.
2023년 2월13일 예산 예당호에서.
예당호서 덕태와 막걸리 한잔.
2023년 2월13일 예산 출렁다리에서.
예산 시장 백종원 국밥거리서.
2023년 3월29일 종로3가 반창회/ 부산회집
2023년 4월27일 금촌둘레길서.
2023년 4월 27일 금촌길 끝나고 뒤풀이는 익선동 부근.
2023년 5월2일 춘천길서.
2023년 5월20일 인천 먹방길서.
2023년 6월5일 양재천길.
2023년 6월16일 포항 연오랑과 세오녀 길에서.
포항 죽도시장.
포항 구룡포항.
2023년 8월26일 동창 정기산행후 사가정역 도톰 식당에서.
2023년 8월30일 반창회 보문동 정가네식당.
2023년 8월31일 인천 송도 맥주 축제장서.
2023년10월9일 군포 반월호수에서.
친구의 사진은 환하게 웃는데 길객은 마음이 쓰리다.
국립서울현충원 제2충혼당 2층 605실 22열 8단 605228에 모심..
많은 동창들이 친구의 장례식장을 찾아왔다.
불과 얼마전 다른 친구의 장례식장을 자네와 함께 찾아가 애도 했었는데..

믿기지 않는 사실이 현실로 내앞에 펼처질때 순간적으로 멘붕 상태가 되는데 자네의 갑작스런 부음 소식에 그랬지..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것도 아닌 건강한 자네가 어찌 그런 낙상사고가 발생 했는지 지금도 믿어지질 않네.

평생지기를 먼길 보낸지 20여년 그동안 외롭고 쓸쓸한 세상을 혼자 헤처 가면서 힘든 내색을 친구들 한테 보이질

안했는데! 지금쯤 평생지기 만나서 회포을 풀겠지 자네와 전국의 둘레길 다니던 사진을 보면서 보고픈 그리움이

가슴속 부터 솟아 오르지만 우리보다 조금 먼저간 그곳의 둘레길 답사하고 우리가 갈때 반갑게 만나서 길라잡이

부탁하네  평상시 염원처럼 남은 가족 고생 안시키고 떠나고 싶다는 것도 뜻대로 되었으니 가슴은 아프지만

잘 된거네 삶이란게 순간에서 순간으로 흐르고 나의 세계도 순간으로 들어가며 조그마한 뿌리만 남기는것

영원할수 없는 우리가 순간을 함께 했다는게 너무 좋았다네. 지금도 자네가 올해 사용할 무료 열차표 4장이

남았으니 어디던 먼곳의 둘레길 가자는 전화가 올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쪽 세상서 잘 보내시게...

***근데 밤새 술을 마셨다는 산악회 후배들이 누군지 궁금하네 자네도 좋아서 마셨겠지만 새벽 4시는 좀 그렇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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