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로 오르면서 화개정원을 제대로 보면서 가는게 좋았는데 화개산 전망대에 도착해서 조망으로 즐기는 풍광은
하늘이 고우니 더 멋지게 보이고 좋다. 강화나들길로 걷던 길들이 보이고 어디쯤 된다는걸 짐작하니 반갑고 재미가
나는게 역시 도보여행은 즐겁다란 생각으로 가득차고 북한쪽도 잘 보이는 전망대서 분단의 현실을 실감한다.
스카이워크 유리 바닥은 선명하게 아래쪽이 보이는데 웬지 두려움을 느껴서 사진만 담고 금방 유리바닥을 벗어난다.
평일이라 전망대 쉼터는 여유가 있어 느긋하게 쉬면서 준비한 음료와 간식을 먹으면서 조망을 즐기는데 산 바람은
무척이나 시원해 오래 있으니 긴팔옷을 입게 만든다. 하산은 오르던 길과 반대쪽으로 가면서 못다본 화개정원을
살피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4.2k의 도보를 끝내고 18번 버스로 강화 터미널로 혼자 왔기에 더 좋았던 날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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