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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 많이 든 여름 과일… '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by 푸른들2 2022. 8. 22.
콩팥병이 있는 사람은 참외 등 칼륨이 많이 든 과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 많이 난다. 대표적으로 수박, 참외, 아보카도가 있다. 그런데 콩팥병이 있는 사람들이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먹으면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콩팥병 있으면 몸 안에 칼륨 쌓여
칼륨은 콩팥을 통해 배설된다. 그런데 콩팥병이 있는 사람은 이 기능에 이상이 생겨 고칼륨혈증 위험이 높아진다. 고칼륨혈증은 혈장 속 칼륨농도가 정상치인 3.7~5.3mEq/L보다 높은 상태를 말한다.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근육이 마비돼 손발이 저리고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든다. 특히 만성 콩팥병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면 감각이나 반사기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칼륨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약에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칼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참외·토마토 대신 포도·사과 먹어야
칼륨은 100g 기준으로 했을 때 참외에 450mg, 토마토에 210mg, 천도복숭아 228mg 만큼 들어있다. 아보카도 100g(1/3개)에는 720mg이나 들어있다. 콩팥이 약하거나 혈압약을 먹는 사람은 캠벨얼리 포도나 사과 같이 칼륨이 적게 든 과일을 먹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