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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바나나'는 암 예방 효과… '노란 바나나'는?​

by 푸른들2 2022. 8. 17.
바나나는 색깔에 따라 그 효능이 다르므로 원하는 목적에 따라 바나나를 선택하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한 데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라 인기가 많다. 바나나는 보통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익을수록 점점 노래지며, 더 익으면 갈색 반점이 생긴다. 같은 바나나지만, 숙성 정도 따라 건강 효과가 다르다. 색깔별 효능을 알아본다.

◇녹색 바나나, 위장 건강과 암 예방에 좋아
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잘 익은 바나나보다 '저항성 전분'이 20배 더 많이 들어있다. 저항성 전분이란 소장을 지나쳐 대장에서 소화, 발효되는 탄수화물을 말한다. 바나나의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소화가 잘되지 않지만,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덜 익은 바나나 혈당 지수는 30으로, 노란색 바나나가 56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또한, 저항성 전분은 위장 건강에 좋고 암 예방 기능도 있다. 2019년 브라질리아 대학교 연구팀은 녹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사람은 설사·변비 등 위장 증상이 적었고, 대장암 위험도 낮았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또 최근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이 '미국암연구협회'에 게재한 논문에 의하면 덜 익은 바나나의 저항성 전분은 '린치증후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린치증후군이란 유전성 대장암 중 하나다.

◇노란 바나나, 소화 잘 되고 비타민 풍부 
녹색 바나나가 더 익으면 노란색 바나나가 된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어야 한다. 바나나가 익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데, 저항성 전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라면 노란색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바나나가 노랗게 익을수록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C, 철·마그네슘·망간·칼륨 등 유용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다른 색깔 바나나보다 높다. 비타민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2014년 '국제 식품 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의 비타민C 함량은 숙성 과정에 따라 증가하지만, 바나나가 지나치게 익으면 감소한다.

◇갈색 바나나, 면역력 증진 
노란색 바나나가 더 익어 바나나의 전분이 설탕으로 전환되면 바나나에 갈색 반점이 생긴다. 갈색 반점은 '작은 면역체계 촉진제'이다. '종양 괴사 인자(TNF)'와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종양 괴사 인자란 종양을 파괴하는 기능이 있는 성분으로, 비정상적인 세포와 싸우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능력이 있는 물질이다. 그리고 갈색 반점은 백혈구 힘을 강화한다. 2009년 일본 데이쿄대 연구팀은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백혈구 힘을 강화하는 데 녹색 바나나보다 8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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