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수욕장에서 종일 즐긴 손주는 까만 모습으로 변했는데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하면서 내일도 해수욕장으로
가면 좋겠다해 협재를 나와서 그 옆의 금능해수욕장을 방문해 어떤가 하고 돌아본다. 길객은 도보를 겸하기에
지루함이 없지만 옆지기는 종일 평상을 지키느라 힘이 드는데 또 해수욕을? 금릉해수욕장을 나와서 제대로된 외식을
즐기기 위해 유명 하다는 맛집에 들렸는데 방문객 싸인들로 실내를 도배한거 같다. 제각각 식성에 따라 주문해
먹는데 손주가 의외로 애호박찌게가 맛이 좋다면서 잘 먹고 성게미역국 해물뚝배기 칼치등을 나누어 먹으니 제주의
저녁을 맛나게 즐긴다. 갑자기 제주로 피서온게 큰애 덕분인데 이럴때 자식이 있다는게 행복으로 다가온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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