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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길

원주에서 말복

by 푸른들2 2020. 8. 17.

용문 지나는데 거센 비가 내려 창밖이 잘 안보인다.
비가 그치니 간현의 섬강을 지나는데 잘 보인다.
오랫만에 원주역에 도착하니 비도 잠시 쉬고.
성당을 지난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강원감영에 연못과 정자가.
폐관된 오래된 극장의 서글픈 모습이다.
장날이 아니라서 한가하다.
원주의 새벽시장이 열리는곳.
원주천.
원주천에서 문화의 거리로.
말복날 불고기와 문어.
귀경길의 원주역.
귀경열차도 폭우로 연착 한다는 안내 방송이.
20여분 늦게 도착한 열차.
창밖의 풍경은 좋고/원주 부근.
안개는 산 허리를 타고 올라가고/간현 지나서.
청량리역 롯데서 옆지기와 저녁을 먹은집.

회의가 있어 원주 가는날이 삼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광복절에 중복! 일주일 전에 고속열차표를 예매 하려는데 오전

표가 전부 매진이라 역을 바꿔 일반열차 표도 몇장 안남은걸 예매하고 많은비가 내리는 말복날 열차를 타고 가면서 

이렇게 비가 쏟아 지는데 연휴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알았다. 어째꺼나 볼일을 보러 간김에 우중의 원주를

돌아 보면서 나름 대로의 즐거움을 쌓아가고 회의에 참석해선 불고기에 문어로 복날 음식을 대신하고 귀경열차로 귀경

하는데 폭우로 서행 구간이 있어 22분 연착해 청량리에 도착해 옆지기와 만나 롯데에서 말복 저녁을 함께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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