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많은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세찬 비가 내렸는데 점점 비가 가늘어 지니 옆지기가 간밤에 빗소리 때문에 잠도
비몽사몽으로 잔거같아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쒸러 가자고해 오간수다리가 있는 청계천을 나가보니 물이 많이 빠져
평상시와 거의 다름 없지만 출입금지 근처의 동평화시장 2층을 간다고 하니 졸래 졸래 따라 갔다가 나와서 식사와 차를
마시고 합정역 근처의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한강을 보는데 물이 어마 어마하게 불어 한강길이
물속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 옆지기가 물의 무서움을 직접 느꼈다고 하면서 비가 그만오면 좋겠다고..
오후들어 날씨가 개이고 햇살도 비치고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세상의 모습을 옆지기와 보면서 느낌도 많았던 하루였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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