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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청계천과 한강

by 푸른들2 2020. 8. 7.

동대문역에서 청계천 가는길 두산타워가 보이고.
출입금지된 청계천 생각 보다 물의 높이가 얕다.
간밤부터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왔는데 금방 물이 빠지는 청계천.
맑은내다리에서.
동평화시장 2층에서.
동묘역 부근에서 커피도 마시고.
비가 그치고 햇살이 오랫만에 비친다고 창가에서 햇빛을 가득 담고있는 옆지기.
점심을 먹고 합정역에서 절두산순교성지로.
절두산순교성지에서 한강으로 내려가는 계단 아래까지 물이 그득하다.
3개월전 사진은 이러 했던 길인데.
어마 어마한 물줄기에 놀라고..
3개월 전에는 이렇게 걸어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 갔는 지금은 흔적도 없는 물의 세상.

밤새 많은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세찬 비가 내렸는데 점점 비가 가늘어 지니 옆지기가 간밤에 빗소리 때문에 잠도

비몽사몽으로 잔거같아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쒸러 가자고해 오간수다리가 있는 청계천을 나가보니 물이 많이 빠져

평상시와 거의 다름 없지만 출입금지 근처의 동평화시장 2층을 간다고 하니 졸래 졸래 따라 갔다가 나와서 식사와 차를

마시고 합정역 근처의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한강을 보는데 물이 어마 어마하게 불어 한강길이

물속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 옆지기가 물의 무서움을 직접 느꼈다고 하면서 비가 그만오면 좋겠다고..

오후들어 날씨가 개이고 햇살도 비치고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세상의 모습을 옆지기와 보면서 느낌도 많았던 하루였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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