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산의 긴 해파랑길을 내려오면 삼척항의 회센터와 연결되고 시장은 항구의 바다를 끼고있어 돌아 보는 재미가 좋다.
시장을 둘러보고 해파랑길 이정표 따라 항구 길을 가다가 아무데나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며 보는 삼척항의 모습은 처음
이지만 가슴에 포근히 앉겨온다. 대게거리도 지나면 오십천이 나오고 장미공원이 펼처진다. 아직은 남은 장미가 있지만
시원한 제방길에서 내려도 보며 오십천을 거슬러 올라간다. 삼척을 걷는게 처음이고 해파랑길 32코스는 남은 거리가
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죽서교에서 끝을 맺고 계획했던 죽서루 방향으로 길을 옮긴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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