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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길

양평 물소리길 5코스/흑천의 벚꽃

by 푸른들2 2020. 4. 14.

 

추읍산 방향으로.

원덕의 집들이 보기 괜찮다.

동네를 빠져 나오면 하얀 벚꽃이 반겨 준다.

흑천도 보이고. 

마스크가 훈장처럼 보이고.

건너편에 카누장도 보이고.

흑천을 끼고 가는 벚꽃터널.

추읍산으로 가는 다리.

우린 흑천 제방길로.

용문산도 보이고.

바람이 불어 꽃잎은 날리고.

중앙선 철길도 지나고.

삼성교 다리도 건너가고.

농촌의 구판장 여업은 하지 않는데 쉬어가긴 좋다.

바람이 불어 구판장 쉼터 대신 바람막이 되는 담 옆에서.

구판장 앞에 쉼터가 새로 생긴곳.

원덕역서 3,2k구간 까지의 벚꽃길이 끝나고.

야자수로 만든 덥게가 새로 깔렸다.

용문역 가는 흑천에도 벚꽃이 곱다.

동네길 사이를 빠져 나간다.

골목길에 보이는 항아리들.

용문역이 정면으로 보이고.

용문역 앞에서 뒤풀이 손님은 우리밖에 없다/처음보는 은행막걸리 그리고 유명한 지평막걸리.

원덕역에서 물소리길 4코스를 역 방향으로 갈수 있고 5코스를 정 방향으로 갈수가  몇일전

4코스는 다녀왔고 오늘은 5코스를 원덕역에서 출발해 흑천길로 접어들면 벚꽃 길이 시작 되는데

사람들이 거의 없어 느긋하게 즐기다 3.2k구간에서 벚꽃과 헤여지고 용문역 방향으로 한적한

길로 가다가 용문역 인근에서 벚꽃 터널을 만나 코스를 벗어나 꽃길로 가다가 마을길을 지나

용문역에서 8.2k의 도보를 끝내고 역 앞의 음식점에서 뒤풀이를 하는데 오일장이 폐쇄되어

손님이 없어 힘들다는 주인장의 이야기도 듣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 되기를 바란다.

*요즘은 한적한 벚꽃 길로 가는데 마음이 편해져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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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