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길/뚝섬유원지역->옥수역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 내리니 단체 운동을. 롯데 건물은 어디서고 잘 보인다. 영동대교 밑을 달리는 잔차의 모습이 좋다. 영동대교 다리가 오전인데도 정체가. 서울숲으로 가는 전망대를 올라간다. 전망대서 보는 롯데. 남산도 시원하게 보인다. 한강사업본부 옥상 쉼터에서 보이는 풍경들. 동대 4학년 학생의 아름다운 모습. 관악산도 잘 보인다. 옥수역 쪽으로 가는 한강길.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청명한 하늘이 너무 좋아 한강의 전경과 잘 어울릴거 같고 영동대교로 지나고픈 충동에 7호선 뚝섬유원지 역에서 하차해 삶의길을 만들어 본다.바람이 살랑이는 강변에 그늘이 없어도 덥다는걸 느끼지 못하고 내딛는 걸음이다. 한걸음 한걸음에 지나온 삶을 생각하며 혼자 걷는 이 순간이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한강사업본부 옥상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천천히 천천히  상쾌한 기분으로 옥수역에 도착하니 폰네비에 7.4k찍혔다.적당히 걷고 충분히 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둘레길을 가면 피곤하지 않고 가뿐하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