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부소산성을 방문 하는데 덥지만 입장할때 하늘은 맑고 좋았다. 사자루에서 보는 백마강. 낙화암 내려 가는데 갑자기 천둥번개에 컴컴해 진다. 백화정 앞에오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비바람이 몰아 치는중에 배가. 고란사 내려 가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내리는 비. 내가 오랫만에 왔다고 내리는 비 였으면 좋을텐데 일단은 시원해 좋았다. 비를 피할곳이 없어 부지런히 나간다. 들어올때는 맑았는데 나갈때는 컴컴하다. 부소산성을 나가니 비가 그치며 다시 맑아져 오는 하늘 그것 참. 참으로 오랫만에 부여를 방문하고 부소산성을 찾은 날이다.어렵게 살때 결혼하고 신혼여행을 낙화암으로. 그때도 대전에서 출발 했는데 오늘도 대전에서 출발해 가는데 옆지기는 일정상 동행을 못해서 서운. 부소산성 정문을 들어 갈때는 맑던 날씨가 낙화암에 이르러 갑자기 천둥 번개에 소나기가 쏟아지니 아마도 삼천궁녀가 왜 인제 오느냐고 하면서 통곡의 눈물은 아닐까 하는 멋대로의 생각을 해본다 ㅎㅎ 고란사 내려가는 길목에 억수로 내리는 비에 애먹었지만 보는걸로 만족하고 약수도 못먹고 빨리 철수를 그때와 큰 변화가 없는 낙화암과 백마강을 뒤로하고 정문을 나서는데 거세던 빗줄기가 뚝 그친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
'충청도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부여군/궁남지 (0) | 2015.08.20 |
---|---|
충남 부여군/국립 부여박물관 (0) | 2015.08.19 |
대전시/장태산 휴양림 (0) | 2015.08.14 |
대전시/창의발명체험관 (0) | 2015.08.11 |
대전시/화폐 박물관 (0) | 2015.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