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예전 경춘선 철길이 보인다. 철길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해 천천히 10분정도 원자력 병원까지. 서울 둘레길과 불암산 둘레길로 가는 문이. 길이 편하다. 더워도 산객과 길객이 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오랫만에 오니 이런 쉼터가 생겼네. 조금 올라오니 조망도 좋고. 불암산 산행과 둘레길이 갈라 지는곳. 둘레길은 조금씩 내려간다. 숲길은 시원하다. 밭과 마을이 보이는 길 오늘의 목적지 104 마을로 짐작하고 하산을. 보이는 마을에 벽화가 보여서 이길로 무조건 가본다. 서울에서 느껴보는 농촌길. 마을로 들어서니 이런 벽보가 보여 백사마을임을 확신. 둘레길에서 이 벽화가 보여 백사마을로 짐작 했는데 무난하게 찾았다. 옛날로 돌아 간듯한 골목길. 벽화가 있어 들어가 본다. 내려 가는길. 한여름의 연탄재. 따라가다 말았다 ㅎㅎ 아래로 내려오니 구멍가게도 보인다. 교회 내부의 모습. 오늘은 불암산 둘레길로 가다가 몇일전 뉴스로 알게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104 마을로 하산을 하려고 전철 6호선 화랑대역 부터 출발을 한다.서울 둘레길과 겹치는 불암산 둘레길 자주 가는 코스라 여유있게 가는데 숲길이 시원해도 땀은 옷을 적실 정도로 난다.104 마을로 가는길은 확실히 모르고 갔지만 둘레길에서 보이는 벽화와 집들을 보면서 내려가니 달동네 임을 알수가 있다. 나도 예전에 달동네에 살았는데 골목길과 집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살던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뭉클해 진다.아 내가 살던 옛날 동네가 남아 있구나 그리고 힘들고 어렵겠구나. 둘레길과 달동네를 갔다 오면서 많은 생각을 해본 날이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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