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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길

부산시/동해남부선 철길 (해운대-송정역)

by 푸른들2 2014. 6. 27.

이 철로를 가고 싶어 천리길을.

저 위로 달맞이 고개 갈멧길이.

철길이 좋아 서울서 왔다는 두 여인네 멋진 포즈를.

바다와 철길 너무 좋다.

이기대 광안대교 해운대를 보고 또 보며 간다.

노란 리본이..

철길의 추억을 혼자 만들어 가는것도 삶의 기쁨.

갈맷길 다니면서 낮익은 풍경들이 정말 좋다.

철길 옆의 집들 이제는 조용해서 좋겠네.

철길과 바닷가 집이 드라마 촬영 장소.

송정과 해동용궁사 가는 산길도 보이고.

멋진 한쌍 갈멧길 가는 길을 알으켜 주니 고맙다고.

철길 옆에서 식사와 한잔을.

송정에 다 오니 철길옆에 대형 카페들이 전망이 넘 좋을것 같다.

웨딩 촬영을 하는 멋진 커플.

부산에온 두가지 목적중 하나가 작년말에 폐선된 해운대와 송정 구간의 철길을 걸어 보고 싶어서다.

동해남부선 부산 유일의 바닷길 구간, 열차는 멈추고 이렇게 사람의 발길이 끈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바다를 보며 걷는 철길이 왜 그리 좋은지 가슴이 뜨거워 지는데 주변 풍경을 보면서 혼자라는 것에 쓸쓸함도.

대부분 쌍쌍이고 대화를 나눠보니 타지에서 온 사람들도 많은것 같다.이제 개방된지 몇개월 다음에 올때는

5k 구간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런지 기대를. 송정까지의 철길에서 행복을 맛보는 삶의 여정.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