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토함산

700번 급행이라 불국사 까지 50여분.경주역 까지 20분. 불국사 주차장에서 본 토함산. 온김에 석굴암도 구경.. 공사중인 석굴암 그래도 들어가 볼수있다. 석굴암 나와서 토함산 올라가는 초입.   여기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산님.. 석굴암에서 불국사간 등산로에 단풍이 한창이다. 정말 오랫만에 토함산 정상을 올라가본 날이다.고속열차 덕분에 당일로도 산행을 할수 있다는 기쁨. 불국사 옆으로 올라가면 석굴암까지 2.2k 석굴암 구경하고 토함산 정상까지 1.4k 미세먼지에 시야가 좋지않아 동해 바다는 짐작으로 보이지만 내가 정상에서 자리펴고 볼수 있다는 기쁨에 순간적으로 뭉클한 짜릿함이 전신을 휘감는다.쉽게 찾아오기 어려워 그래서 설레이며 찾아온 토함산 길 마다 보는 사물마다 다 정겨웁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에 눈이 시리도록 그리움을 간직한다. 자주 올수 없다는 아쉬움 속에 토함산 가을을 가슴속에 가득 담는다. 단풍은 석굴암 아래쪽이 내내 좋았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