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자락길, 북악산 둘레길

시청역 2번 출구에서 09타고 종점하차 수성동 계곡 오르는 길.. 옥인동 사는 친구가 동네사람이 잘가는 길 이라며 안내.. 북악산과 모교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출렁 다리가 보이는 깊은 계곡 .. 다리 아래쪽이 고 정주영님이 사시던 집이라고 기와 담장이 보인다.. 종로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에 새삼 감탄을.. 나도 종로에 살면서 여기사는 친구 덕분에 처음 걸어보는 길.. 힘들게 고개를 올라가는 잔차.. 힘차게 내려오는 잔차가 시원 스럽다...   옥인동에 거주하는 친구와 함께 인왕산의 자락길을 안내 받기로 하고 수성동 계곡으로.. 보통 스카이웨이 옆의 둘레길로만 다녔는데 자락길은 오르고 내려가고 깊은 계곡과 출렁다리 까지 있어서 어디 첩첩 산중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종로의 인왕산 밑에 있다는게 믿겨지질 않는다. 창의문을 거처 백사실 계곡으로해 팔각정을 거처 국민대로 빠지는 숲속길은 내가 안내를 하니 친구도 좋아하고 나도 좋고 정릉으로 내려가 2시에 만나는 벗들과 해후를 하니 뒤풀이가 풍성..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