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두륜산 케이블카 고계봉

대흥사 버스 종점에 내리면 대흥사 가는길과 케이블카 타러 가는길이 갈라진다..   바람이 거세게 불고 흐린데 바다가 보이고.. 한반도 지도마을.. 이번 대흥사 온것이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 목적도, 시간상 등산은 못하고 케이블카 신세를. 산이라 그런지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흔들리는 케이블카는 8분만에 도착한다. 출입문 나서니 바람 때문에 걷기가 힘이들고 사진도 간신히 찍는다. 겨울 등산복이 이럴때 빛을 발한다 가만보니 전부다 완전무장 차림으로 고계봉 정상까지.. 날만 좋았으면 완도와 바다가 잘 보일텐데 흐린게 애석 추우니 다들 서둘러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하산. 30분마다 운행하니 느긋하게 산에서 조망을 즐기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 해남에서 목포까지 한시간  역에서 열차에 오르니 편안해 지는마음. 다시 속세로 나가는 심정.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