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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길

경부선 천리길

by 푸른들2 2012. 10. 13.

대전역에서 빠져 나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젊은 직장인.

대전 지나고 얼마 가다보니 햇빛이 비추고..

김천을 지나고..

안개낀 낙동강도 지나고..

영화속 한장면 같은 모습도 지나고..

대구가 반겨주니 너무 좋다.

동대구역을 빠져 나가는 인파..

울산역도 젊음이 바쁘다.

종착지 부산역 나가면서 바라본 영도.

삶의 여정길 오늘은 열차로 서울서 부산까지 발로 안가고 눈으로만 걸어보고 즐긴 길..

비 내리는 서울역은 아침이 바쁘게 움직이는 곳이기도 하다 거개가 젊은 사람들이 타고가는 열차.

나도 그속에서 삶을 느끼고 마시고 창밖의 여정을 즐긴다.

비가 오는 창밖의 풍경에 안개가 잔뜩끼어 있지만 그것 대로의 운치가 있고 남쪽으로 달리는 열차에

햇빛이 들어온다.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는 가을 풍경에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칭송하게 된다.

걸어서 천리길도 좋지민 2시간 40분간의 열차길에서 내 삶을 다시한번 느껴본 눈 길  천리..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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