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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500cc 2500원(동생과 한잔)
천안사는 동생의 권유로 함께 천안삼거리 공원의 눈속의 능수버들을 보면서
공원길을 한바퀴 돌아 다니며 삶의 대화가 오가고 잘 간다는 천안역 앞의
7080 쉘부르라는 곳이 음악이 좋다고 안내한다.
맥주집인데 간단한 안주가 무료로 무한리필에다 사와서 먹어도 된다니.
이런데가 있나 싶어서 주인장 한테 물어보니 다음 카페의 천안지역 7080 회원들
모임과 그걸 아는 사람들이 주로 온단다, 음악과 내부 모습이 내게도 마춤이다.
다니다 보면 이렇게 내마음에 꼭드는 분위기가 있는곳도..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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