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의 여인
그대 홀연히 떠난 종점에는 하염없이 비가 나리네
가슴 깊슥히 젖어드는 비는 우산도 필요없건만
사무치는 그리움은 이슬같은 눈동자에 뚝뚝 떨어지는 눈물 꽃
가고 오고 한 정이야 애틋한 나눔의 마음 들이었지만
채우지 못한 그대 빈 마음들 그대 떠난 후 깨닫고
공허한 마음 하염없이 비는 나리고 멍하니 가슴만 젖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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