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 : 합정역 2번출구 광역버스 200. 2200번 승차--->심학교하차
금촌역에서 지역버스 78, 100-8, 그외 출판단지행이용
자가용을 이용할시는 약천사 주차장에서 시작하면 편리하다.
**합정역에서 꼭2200번 타는게 빠름(30분 소요)
파주시 교하읍에 소재하고 있는 심학산은 해발 194m 높이로 한강하구에 접해 있는 산으로 동편은 동패리,서편은
서패리,남편은 산남리등 3개리가 둘러 있으며 매년 심학산 돌곶이마을 꽃축제가 열리는 곳 이기도 하다.
심학산은 조선말 이곳으로 천도(遷都)설이 제기될 만큼 '명당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명산으로, 본래는 '심
악' 이었으나 조선 숙종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鶴) 두마리가 궁궐을 도망한 뒤 이 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尋鶴)'으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 오며,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
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뿌리’라 하여 호칭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품격이 높은 산이라는 뜻인데 그래서인지 겨울이면 수많은 학(두루미)들이 심학산 앞의 한강하구
로 날아와 월동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산자락의 동패리에는 천년 세월을 짊어진 느티나무와 회화나무
가 마을 사람들의 보호를 받으며 아직도 자라고 있다. 옛 이름 심악에서 연상 되듯이 심학산에는 바위가
많고 해발 100m 능선상에 산재한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들도 심학산 바위들로 만들어진 걸로 추정된다.
쭉 뻗은 자유로와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