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자료모음

세계최대 익룡 발자국 발견 (한국)

by 푸른들2 2009. 9. 12.


세계최대 익룡 발자국 화석
경북 군위 1억년전 지층서 발견

 

 

 

 



세계 최대 규모의 익룡 발자국 화석이 경북 군위군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군위군 중생대 공룡화석산지 기초 학술 조사 도중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약 9000만~1억10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익룡 발자국은 길이 354㎜, 폭 173㎜로 익룡 앞발자국의 특징인 비대칭형의 세 발가락이 선명히 찍혀 있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으로 보고된 것은 1996년 전남 해남군에서 발견된 해남이크누스(Haenamichnus)다. 이는 앞발자국 길이 330㎜, 폭 110㎜에 뒷발자국 길이 350㎜, 폭 105㎜다.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해남이크누스의 것보다 크다.

익룡과 공룡 발자국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인 미국 콜로라도대 마틴 로클리 교수는 “익룡의 발자국이 틀림없으며, 이렇게 크고 잘 보존된 경우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말했다. 발자국 크기로 미뤄봤을 때 양 날개를 편 길이가 최소 6~7m에서 최대 12m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임종덕 학예연구관은 “기존에는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인 백악기 후기(약 6500만~7000만 년 전) 지층에서만 몸집 큰 익룡의 흔적이 나타났으나 군위의 발자국 화석은 백악기 전기 지층에서 발견돼 의미가 크다”며 “1억 년 전에도 거대 익룡이 살았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기록이 한국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익룡 발자국 화석 인근에서는 크기가 작은 공룡 발자국 화석도 함께 발견됐다. 임 연구관은 “백악기 한반도 군위군 일대가 작은 공룡이나 물고기 등 익룡들의 먹잇감이 풍부한 곳으로서 익룡의 사냥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기 익룡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은 전 세계 9개국에 불과하고 그중 한국과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익룡은 공룡시대에 하늘을 지배한 날개 달린 파충류다.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약 2억2000만 년 전)에 최초로 등장해 약 6500만 년 전 공룡과 함께 멸종됐다. 익룡은 하늘을 날기 때문에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뼛속이 텅 빈 구조다. 뼈가 단단하지 못해 화석으로 보존될 확률이 매우 작다.

문화재연구소는 이달 말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리는 제69차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이번 연구 성과를 발표해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으로 공식 인정받을 예정이다.
 


국내 최대 익룡 발자국화석 발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 천연기념물센터는 2009년도 자체 연구사업으로 중생대 공룡화석산지 기초학술조사를 하던 중 경상북도 군위군(약 9천만 년 ~ 1억 1천만 년 전 지층)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화석을 발견했다.
▲ 국내 최대 익룡 발자국화석 발견     ? 문화예술TV21

이 발자국은 길이 354mm, 폭 173mm 이며, 전형적인 익룡 앞발자국의 특징인 비대칭형 세 발가락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지금까지 세계 최대 익룡 발자국으로 학계에 보고된 해남이크누스(Haenamichnus)는 앞발자국의 길이가 330mm, 폭 110mm, 뒷발자국의 길이가 350mm, 폭 105mm 로 알려졌으며, 해남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하동군, 사천시, 거제시에서 보고됐다.
▲ 국내 최대 익룡 발자국화석 발견     ? 문화예술TV21


백악기 익룡 발자국이 발견된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9개 나라에 불과하고, 그 중 한국과 스페인이 가장 많다. 지난 2001년 경남 하동군에서 발견된 익룡 날개뼈 화석이 국제학계에 보고된 바 있으나 이번 화석에 비하면 훨씬 작은 크기의 익룡이다.

익룡과 공룡발자국에 대한 세계적인 전문가인 미국 콜로라도대의 마틴 로클리 교수는 이번 화석은 익룡의 발자국이 틀림없으며, 이렇게 크고 잘 보존된 경우는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이달 말 영국 브리스톨에서 개최되는 제69차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발표하고, 세계 최대 크기 익룡 발자국화석으로 공인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