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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산이 좋아 산에 사네

by 푸른들2 2009. 9. 5.
 
        
      
      

      산이 좋아 산에가는 낙산거사

       

      수락산 귀임봉에서 도봉산 불암산의 산세를 보면서 초가을을 품어

      산에서 내려와 뒤풀이 하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삶을 얘기한 낙산거사

       

      산이 좋아 산에 사네

      승려는 도를 얻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심마니는 산삼을 캐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시인 도종환이 산으로 들어간 것은 신병 때문이었다. 몸이 아파 죽을 지경이었는데 백약이 무효였었다. 그래서 산에 입원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산은 믿을 만한 의료진이 포진한 명문 병원. 도종환은 마침내 자연이라는 의사의 메스를 받아 회생했다. - 박원식의《산이 좋아 山에 사네》중에서 -

       

      * 산은 말 그대로 '좋은 병원'입니다. 몸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살려냅니다. 깊은 내면의 속살을 맑게 하고 영혼까지 치유합니다. 아프고 병든 다음에 찾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아프기 전에, 병들기 전에 산을 찾으면 오던 병도 달아납니다. 낙산거사 역시 신병으로 산으로
      재활치료 겸해서 오르다보니 상당히 좋아졌지요.
      그래서 산 병원으로 오늘도 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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