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서울광장의 하얀길

by 푸른들2 2009. 8. 22.


behavior=alternate>"즐겁고 幸福한 나날 되십시오." ♣

 

서울광장의 하얀길
 

지금은 못견디게 괴로웠던 하루의 피곤을 잊어버릴 시간입니다.
님의 하루에는 부끄러움이 없었습니까?
벗에게 실망을 주는 배신은 없었습니까?
우리가 앞에 간 숱한 사람들의 불행울 얘기함으로서
미움을 사는 잘못은 없었습니까?

연못에 고인 썩은 물에서 악취가 풍겨도
그 속에서 피는 연꽃은
깨끗하고 향기가 있습니다.

세상이 썩고 사회가 무너지고
민생을 외면하는 위정자들을 믿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 슬픈 현실속에서
내일 당장 죽음이 오더라도
우리는 깨끗이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땅에 묻히는 그 시각까지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갖도록 바른길을 걸어야 하겠습니다.

하얀길을 가야겠습니다.
우리의 앞날에도
부끄러움 없는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