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전문집에서 추억을 만들며 순간을 음미 하던중
살아 있으매 감사하며 이육신과 영혼에 희망 이라는 힘을
음식점앞 지방도로에서 뒷편의 갯벌은 보이지 아니하네
한적한 길은 세상에 홀로가는 우리네 인생길 같아 쓸쓸한데
눈내리는 남산길 오르면서 나무가지의 눈꽃송이가 넘 아름다워서
나의 영혼과 몸에도 눈꽂송이 피여나길 바라는 낙산거사의 바람 일진데
눈내리는 한옥 마을에서 발자욱 하나없는 설경
나자신도 이렇게 깨끗함 만들어 후회없는 삶 만들고파
날씨 추워서 모자는 푹눌러 쓰고 길만 보이네
하얀 눈위에 마음은 한없이 달려가고 있는데
한옥 마을과 남산의 타워가 어우러져 설국에 빠진 나
세상의 티끝마져 눈속에 묻고 육신 훨훨 날아 가고파
길이 있어 가는 자신의 참길은 어디일까
어디라도 나 그길을 찾아 오늘 이순간도
아니 매일의 순간들 끝까지 찾아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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