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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더 달콤한 술? '이 정도'는 괜찮답니다 운동 후 체중 1킬로그램당 알코올 0.5g 미만으로만 술을 마시면 근 합성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 후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근육 합성을 막아, 열심히 흘린 땀이 도루묵 된다고 알려져 있다. 놀랍게도 소량 음주는 근육 형성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운동으로 열심히 번 근육을 잃지 않으면서 술이 꼭 마시고 싶다면 체중 1킬로그램당 알코올 0.5g 미만으로만 마시도록 조절해보자. 알코올 10g은 4.5도 맥주(500cc) 1.8잔, 17도 소주(360mL) 4.9잔 정도다. ◇운동 후 소량 음주, 안 마신 것과 큰 차이 없어 운동 후 소량 음주는 근육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뉴질랜드 매시대학 식품·영양·건강 연구소 매튜 반즈(Matthew J Barnes) 교.. 2022. 10. 28.
"콩, 갱년기 여성 '열감' 완화에 도움" 콩 섭취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콩이 여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열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사단체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위원회' 연구팀과 유타대, 신시내티 아동병원 공동연구팀은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 8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매일 적어도 2번 이상 얼굴에 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를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2주간 매일 콩 반 컵(86g)을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식단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 후 갱년기 삶의 질 평가지표인 '멘콜 지수'로 갱년기 증상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매일 콩을 먹은 그룹은 열감이 88% 감소했다. 먹지 않은 집단은 34%만 감소.. 2022. 10. 27.
들쑥날쑥한 혈압, ‘OO’ 이상 차이나면 치명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압을 측정할 때는 혈압 수치와 함께 혈압 변동 폭도 확인해야 한다. 변동 폭이 크면 고혈압·저혈압 못지않게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등 변동 폭이 크다는 것은 혈압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압은 기온 변화, 스트레스, 운동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시적으로 오르고 내린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 최대 50~60mmHg 씩(성인 기준) 혈압 변동성을 보인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사람은 이보다 높은 폭으로 혈압이 자주 높아지거나 낮아진다.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이차성 고혈압(속발성 고혈압)’으로 인해 혈압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2022. 10. 26.
변 안 나올 때 '이 견과류' 섭취 도움 될 수도… 아몬드를 먹으면 장 내 미생물 대사가 활발해져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몬드 섭취가 장 건강을 촉진해 배변을 원활히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87명을 대상으로 아몬드 섭취가 장에 미치는 영향을 4주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무작위로 세 집단으로 나누고 각각 하루에 ▲통아몬드를 56g 섭취하거나 ▲​아몬드 가루를 56g 섭취하거나 ▲​아몬드를 아예 먹지 않도록 했다. 연구 결과, 통아몬드를 하루에 56g 섭취한 집단은 나머지 집단에 비해 주간 배변 횟수가 1.5배 더 많았다. 또한 연구가 끝난 시점, 통아몬드나 아몬드가루를 하루에 56g씩 섭취한 사람들은 장 내 부티라트라는 물질이 평균적으로 24.1µ㏖/g, 대조군은 18.2µ㏖/g .. 2022. 10. 25.
먼지같이 작은 ‘돌’이 어지럼증 주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고 식은땀, 구토 등이 동반된다면 ‘이석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석증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정기관에 있던 먼지같이 작은 돌(이석)이 떨어져 나와 몸 회전을 감지하는 반고리관을 자극하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잘 나타나며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높다. 이석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이석이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머리에 강한 충격을 입은 뒤 이석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석증이 생기면 단순히 어지러운 것을 넘어 주변 사물이 돌아가는 듯한 회전감을 느끼게 된다. 30초~1분 정도 증상이 지속된 후 완화되며, 자세.. 2022. 10. 24.
세제로 과일·채소 씻을 땐, ‘O분’ 이상 담가두지 마세요 과일에 남은 과일·채소 세척용 세제를 섭취한대서 몸에 큰 이상이 생기진 않으나, 잔류하는 세제가 없도록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헹구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일 표면에 묻어있는 농약이 찝찝해, 과일 세척용 세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식기용 세제가 아니라지만 안심해도 괜찮은 걸까? 과일·채소용 세제는 안전 규정이 매우 엄격하다. 자칫 덜 씻어내기라도 하면 과일과 함께 몸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다. 산성도(pH)는 6.0~10.5, 메탄올은 1mg/g 이하, 비소 0.05mg/kg 이하, 중금속 1mg/kg 이하로 확인된 제품만 시중에 판매될 수 있다. 형광증백제가 들어있지 않은지도 검사하며, ‘위생용품 규격 및 기준’에 따라 표백 성분이 사용돼도 안 된다. 먹는다고 해서 몸에 큰 이상이 생길 .. 2022. 10. 22.
추울 때 몸 덜덜 떨리면 면역력 약하다? 추운 날 몸 떨림은 면역력과 상관이 없지만 근육운동의 필요성을 뜻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에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몸이 덜덜 떨리곤 한다. 면역력이 떨어져 곧 감기에 걸릴 신호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일까? 우리 몸은 36.5도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체내에서 열을 발생시킨다. 이 열의 일부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피부 표면을 통해 방출된다. 그런데 추운 날씨로 인해 방출되는 열이 많아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내에서 더 많은 열을 내려고 한다. 먼저 자율신경계가 혈관 크기를 조절한다. 자율신경계는 호흡, 심장박동, 땀 분비 등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인체가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신경계를 통칭한다. 체온이 정상범위.. 2022. 10. 21.
식도로 물 삼켜도 끄떡 않는 가래, 어떻게 잡지? 물을 마시거나 실내를 촉촉하게 유지하면 가래가 묽어져 기침으로 배출하기 쉬워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에 찬 바람을 맞다 보면 가래가 생기기 쉽다. 비염이 심해지거나 세균·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탓이다. 건강한 성인도 하루에 보통 100ml 정도는 가래가 생긴다. 가래로 목이 불편할 때 시도해볼 방법을 소개한다. ◇물 마시거나 코 따뜻하게 하기 물을 마신다고 가래가 물에 쓸려 내려가진 않는다. 입으로 들어온 물은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가는데, 가래는 기도로 올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래는 ▲당단백질 ▲세포 사체 ▲농양 등 이물질에 수분이 더해져 구성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점도가 낮아진다. 덜 끈적거리니 기침으로 배출하기 쉬워지는 것이다. 축농증이나 알레.. 2022. 10. 18.
'불안감' 높이는 음식 vs 줄이는 음식 카페인이 많은 식품은 뇌를 자극해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안장애란 일어나지도 않는 일에 대한 불안감이나 공포감이 병적으로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유발하는 정신질환이다. 국내 불안장애 유병률은 8.7% 정도인데, 병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전체 환자의 5%에 불과하며, 대부분 병이 시작되고 10~15년이 지나고서야 제대로 진단받는다. 불안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걱정이다. 둘째는 걱정으로 인해 몸이 긴장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셋째는 긴장으로 인한 두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 증상이다. 다행히 불안장애는 6개월 정도 약물 치료를 받으면 80%가 효과를 본다. 다만, 불안장애만 있는 상황에서 치료받으면 효과가 좋지만 합병증으로 다른 종류의 불안장애가 생기거나 우울증이나.. 2022. 10. 17.
한국인 5명 중 1명 '이 질환'으로 사망… 예방법은? 바이엘 제공 2021년도 국가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 5명 중 1명(19.6%)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이처럼 심뇌혈관질환은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살아남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 적극적인 예방과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 심뇌혈관질환을 현명하게 예방·재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심뇌혈관질환 높이는 ‘선행질환’ 조기에 관리해야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 선행질환만 잘 관리해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을 앓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5년 더 빨리 심혈관질환을 경험한다. 또한 당뇨병을 앓는 경우, 정상인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2~4배,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7배 증가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 2022. 10. 15.
빈속에 먹으면 탈 나는 음식 5출처 빈속에는 고구마, 우유, 감, 바나나를 피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와중에도 아침을 꼭 챙겨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아침 공복에 먹으면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해 피하면 좋은 음식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고구마=공복에 고구마를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다. 고구마에 든 아교질과 타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공복에 삶거나 구운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유=위궤양이나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빈속에 우유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우유 속 칼슘과 카제인은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해 위벽을 자극시켜 위궤양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유당불내증 환자는 우유 속 유당을 분해시키는 락타아제 효소가 .. 2022. 10. 14.
닭껍질이 삼겹살보다 지방 많다? 의외로… 지방 덩어리라고 알려진 닭껍질은 의외로 불포화지방 함량이 높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닭 껍질은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다. 외관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특유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은 닭껍질부터 먹어치운다. 다만 열량이 높을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실제로는 어떨까? 삼겹살보다도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일까? 닭고기 100g의 열량은 110kcal다. 반면 닭껍질 100g 열량은 450kcal로 닭고기의 4배 이상이다. 삼겹살(100g 당 330kcal)보다도 높다. 이유는 1g당 9Kkcal의 열량을 내는 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닭껍질 100g의 지방 함량은 약 40g에 이르는데 전체 닭고기 지방의 80~90%를 차지할 정도다. 그런데 닭껍질에 있는 지방이 꼭 나쁜 지방이라고 단정.. 2022. 10. 13.
감기 증상에 목까지 뻣뻣하면? 위급한 '이 질환'일 수도 감기 의심 증상과 함께 두통이 유독 심하고 목이 뻣뻣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감기 증상과 함께 유독 두통이 심하고 목이 뻣뻣해지기까지 한다면 감기가 아닌 '뇌수막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뇌수막염은 뇌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훨씬 위험하다. 뇌수막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연질막, 거미막, 경질막으로 구성돼있다. 뇌수막염은 이 중 연질막과 거미막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뇌수막염 환자의 90%는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고, 드물게 폐렴연쇄구균, 인플루엔자간균, 수막구균 등의 세균에 감염돼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뇌수막염이 발생했을 때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 2022. 10. 12.
가을 타나 봐~ 외롭다면 당장 '이것' 하세요 외로울 때 여가 활동을 즐기면,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쌀쌀한 가을 공기가 몸을 감싸면 괜스레 마음이 헛헛해지곤 한다. 별사건 없이도,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쉽게 외로워진다. 그러나 외로움은 건강에 독이다. 외로움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외로움, 수명 깎아 먹어 외로움은 치명적이다.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고, 인지 기능을 떨어뜨린다. 치매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수명까지 줄인다. 모두 대규모 연구로 확인된 결과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연구 30개를 메타 분석해 외로움이 염증이 있을 때 증가하는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를 높인다고 밝혔다. 과도한 염증은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성인 1만 2030명을.. 2022. 10. 11.
비대해진 전립선, 약만 사먹는다고 줄어들까? 현대약품 제공 많은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배뇨 장애를 겪는다. 전보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보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가 하면,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갔지만 좀처럼 소변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면 ‘나이가 들면서’가 아닌 나이가 들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불편함이 있지만 병원은 가지 않는다. 대신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약들을 먹어본다. 효과가 있을까? ◇유린타민·핑크프로, 초기 배뇨장애 완화 전립선비대증은 남성호르몬 변화와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비대해지는) 질환이다.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배뇨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전립선 크기가 늘어날수록 불편함도 늘어나지만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는 .. 202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