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027 봉제산둘레길 강서구의 봉제산 둘레길은 오랫만에 가는데 갑자기 가게 되었다. 친구의 부음 소식을 듣고 예정된 코스를 장례식장 부근의 봉제산으로 변경하고 5호선 까치산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해 1k 정도 동네길로 올라가면 봉제산 입구에 도착해 전구간 숲길인 봉제산 둘레길로 진행하면 된다. 야산 이지만 무성한 산길이 많아 처음은 둘레길 이정표 따라 가는게 헤메지 않아 좋고 숲길이라 시원한 그늘속에 난이도는 보통이라 편하게 갈수가 있어서 좋다. 시간상 전부는 돌지않고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에 맞춰 까치산 역으로 하산해 6.5k의 도보를 끝내고 목동의 홍익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하면서 먼저간 친구를 생각하며 착찹한 심정이 되었다. 산자의 아픔도 길지는 않을 세상에 남겨져 고인을 회상하며 자리를 함께한 친구들이 서로를 위안한디... 2023. 6. 7. 식중독 유발하는 의외의 주범 '이 음식' 채소 식중독의 주원인은 세척 과정에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중독 하면 흔히 회나 고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채소를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2020년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해 생긴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채소류가 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3위는 육류였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식중독 원인의 46%는 세균에 오염된 채소와 과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소 식중독의 주원인은 세척 과정에 있다.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 등을 날것으로 먹는데, 이때 식중독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외에도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 등 운반 과정에서.. 2023. 6. 7.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택시로 미포선착장 까지는 요금이 12700원이 나왔다.미포선착장 부터 해운대 백사장을 걸어 가면서 해운대의 멋을 마음으로 느끼면서 눈으로 확인 하는데 옆지기의 흥취가 남다르고 커디션도 최상이다. 뒤로는 달맞이 고개 바닷가 먼곳의 오륙도 이기대길 주변의 풍경을 둘러 보면서 바닷물이 잔잔히 밀려오는 모습에 옆지기는 흥에 겨워 계속 노래를 부른다.파도 소리에 맞춰 부르는 노래는 나한테만 들리고 오가는 여행객도 저마다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모습도 보기좋다. 평상시 같으면 힘들다 할터인데 오늘은 피곤한걸 전혀 느끼지 못하고 기분만 상쾌 하다고 한다. 해운대 모래축제의 작품도 보고 해운대역에서 전철로 부산역으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부산역 19시05분 출발 서울역21시43분 도착해 부산의 여.. 2023. 6. 6. 생수병, 햇빛 아래 두면 발암물질 생긴다? 생수병은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수병은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유해 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생수병은 페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제작되는데, 페트병을 가공하는 과정에선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안티몬(Antimony),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등이 있는데, 모두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들이다. 물론 생수가 생산될 때는 이 물질들이 안전범위 내에서 잘 관리되지만, 온도, 자외선, 보관 기간 등에 따라 유해 물질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 2023. 6. 6. 해동용궁사 대변항에서 카카오 택시로 해동용궁사에 도착하니 6000원이 나온다. 버스를 이용 하는거 보다 훨씬 편한건 용궁사 입구에 하차하니 절에 들어 가는게 쉽다. 바닷가의 해동용궁사에 도착한 옆지기는 대웅전을 참배하고 등도 달아서 사진을 찍어두고 전가족의 이름을 적은 등은 한달간 이자리에 있을 거라고 절에서 말해준다.그리고 주변을 탐방하며 예전에 왔을때 멋모르고 보던때 하고는 마음 가짐에서 차이가 난단다. 이렇게 멀리와서 등을 단건 첨이다. 도보여행 다니면서 익숙한 길들을 옆지기를 위해 편하게 그리고 빨리 이동하고 설명도 해줄수 있어 제대로 써먹는 즐거움도 좋다. 바닷가에 한달을 보낼 우리의 이름이 적힌 등을 다시 보러 오고픈 충동이 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6. 5. 혀 깨끗이 닦으려다 ‘이렇게’ 되면… 입 냄새 더 심해져 혀를 지나치게 세게 닦아 혀 표면의 돌기인 ‘설유두’가 깎이면, 상처에 진물이 나며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입 냄새 완화에 구강 청결은 필수다. 혀 깊숙한 곳까지 꼼꼼히 닦는 게 특히 중요하다. 혀를 닦는 데 사용하는 도구인 ‘혀클리너’를 쓰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유불급인 법. 혀를 지나치게 닦아 표면에 상처가 나면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진다. 혀에 남아있는 음식 잔여물 탓이다. 구취를 유발하는 건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혀에 생긴 세균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고,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인다는 미국 버팔로대 연구 결과가 있다. 혀에서 증식한 세균이 구강 점막을 통해 몸속으.. 2023. 6. 5. 기장군 대변항 기장시장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식당 앞에서 택시를 이용해 대변항의 끝자락에서 하차해도 요금은 5000원 정도의 짧은 거리다. 끝자락에서 하차한건 대변항과 점포들의 끝 부분 부터 시작해 서서히 걸어 가면서 전부 보기 위함이다. 멸치를 잡아온 배는 멸치를 털어내고 마지막 물 청소를 하는것만 보이는데 길게 늘어선 점포마다 멸치가 가득하다. 옆지기는 처음 보는 많은 멸치에 이것 저것 물어 보면서 가는 재미도 좋다는데 물건 구입은 건어물 상가에서 멸치를.. 대변항 초입까지 가면서 멸치와 건어물 점포들을 보고 낮선 항구의 묘미를 느끼는 옆지기 길객은 둘레길로 이어진 해변의 멋진 모습들을 설명 해줘도 걷는건 싫단다. 빠른 이동을 위해 카카오 택시를 호출하고 기다린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6. 3. "샤워 후 '이렇게' 하면 시원한데"…귀 건강에 오히려 독? 샤워 후 물이 찬 귓속을 면봉으로 닦아내거나 시원하다는 느낌 때문에 정기적으로 귀지를 파는 행위는 오히려 귀지량이 늘어나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지는 귀를 보호하며 우리 몸에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되도록 파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귀지는 외이도에 있는 땀샘이나 귀지샘에서 나온 분비물에 벗겨진 표피가 뭉쳐져 만들어집니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지 않게 도와줍니다. 자칫 귀지를 더러운 분비물이라고 생각해 파내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행위가 귀 청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 2023. 6. 3. 기장군 기장시장 결혼 48주년을 맞이해 부부 둘만의 여행을 옆지기가 원하는 부산으로 가기로 하고 계획을 세우는데 자고 오는건 싫다고 당일로 다녀 오자며 아주 예전에 가본 해동용궁사를 보고 싶단다.초파일을 앞두고 등도 달고 어떻게 변했는지도! 둘레길로 다녀서 잘 아는 지역이라 일사천리로 계획을 세워 고속열차로 2시간 23분만에 부산역에 도착해 부산역 광장으로 나갔는데 광장의 변한 모습에 깜짝 놀라는 옆지기에 설명을 하고 전철로 기장역에 도착해 기장시장을 구경하고 유명한 갈비탕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부산 여행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6. 2. '여기' 튼튼하면 심장 마비 와도 합병증 거뜬...어디길래? 일본 기타사토대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 대퇴사두근 강화가 심장마비 후 심부전 위험도 하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리가 튼튼하면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이 일어나더라도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일본 기타사토대 의대 연구팀은 2007~2020년 사이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켜 입원한 환자 932명을 분석하고 평균 4.5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와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갑자기 차단돼 딱딱해지는 질환인 심장마비가 한번 발생하면 흔히 합병증으로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질환인 심부전이 발생하곤 합니다. 심장마비 환자의 약 6~9%가 심부전으로 이어집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허벅지의 앞쪽 근육인 대.. 2023. 6. 2.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둘레길 구로 올레길 다니면서 산길에서 부천 식물원 가는 표시는 자주 보았는데 실제로 간적이 없어 오늘 까치울역 1번 출구에서 350m 거리에 부천 자연 생태공원이 나오면 입장해 부천 무릉도원 둘레길을 갈수가 있는데 무성한 숲길에 나무데크로 조성된 무장애 길이고 쉼터도 많아 쉬어가기 좋다. 중간에 구로올레길로 가는 샛길도 있어 다양한 숲길을 즐길수 있다. 오늘은 무릉도원둘레길만 돌고 수목원의 여러 풍경을 살펴 보면서 자세히 알아둔다. 처음 가보는 수목원이 마음에 들고 더운날 숲속이 시원해서 더 좋았고 연결 코스도 알게되어 만족했다. 4.5k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5. 31. 더워서 잠 못들 때… '이것' 하면 중심 체온 떨어져 날이 더우면 신체 중심 체온도 같이 높아지면서 수면 욕구가 줄어 잠들기 어렵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높아 더운 날에는 잠에 들기 어렵다. 아무리 자려 해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더우면 잠들기 어려운 이유가 뭘까? ◇신체 내부 온도 높아지면 수면 욕구 줄어 기온이 높으면 신체 내부 온도인 '중심 체온'도 같이 높아지면서 수면 욕구가 줄어든다. 보통 중심체온은 36~37.5°C 사이에서 유지되며, 기온과 해가 뜨고 지는 일주기에 따라 약간씩 변한다. 오후 9시경 가장 높고, 새벽 5시경 가장 낮아지는 식이다. 잠을 자려고 누운 사람의 중심 체온은 깨있을 때보다 0.11°C 낮아지고, 잠든 후에는 0.15~0.31°C까지 떨어진다. 신체 부위에 따라서도 편차가 있다. 신체 중심부로 갈수록 온도가 높고.. 2023. 5. 31. 김포길/세계 최대 카페 가는길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가 김포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인터넷을 검색해 확인하고 김포 둘레길로 연결해 갈수있는 코스를 구상해 김포전철 걸포북변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한번도 간적이 없는 김포 오일장을 한바퀴 돌고 장터에서 식사을 해결하고 걸포북변역 2번 출구를 거처 김포대수로를 지나 우저서원을 돌아서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 이라는 초대형 카페에 도착해 좌석수 2190로 세계에서 가장 큰 카페로 기네스북에 등재 되었다는 문구를 보며 카페 내부를 탐방 하는데 호텔식 시설과 편안한 좌석에 먹거리도 식사에 주류 그리고 쇼핑까지 할수가 있다. 돌찬치 예식 까지도 가능한 시설에 대단함을 느끼며 카페의 진화는 어디 까지 일까 궁금해진다. 카페를 나와 걸포북변역에 도착해 6.6k의 도보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5. 30. 마늘 먹었더니 계속 나는 입 냄새, '이것' 마시면 없어진다 마늘을 먹을 때 우유를 함께 먹거나, 마늘을 먹은 후 요거트를 먹으면 입 안에 남는 마늘 구취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 향은 강력하다. 깊은 풍미를 내 음식 맛을 한 단계 올리곤 한다. 그러나 너무 강력한 나머지 하루 종일 그 맛을 곱씹게 된다. 양치를 두세 번 해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맛있던 식사였어도, 잔향이 계속 입안에 돌면 불편하다. 상대방에게 그 냄새가 날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 입에서 계속 폴폴 나는 마늘 향, 도대체 어떻게 없애야 할까? 우유를 마시거나 요거트를 먹으면 된다. 마늘 냄새가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마늘 속 알릴 메틸 황화물 때문이다. 이 물질은 소화되지 않고 몸 곳곳에 그대로 퍼진 후 호흡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혈류를 통해 온몸을 순환하기도.. 2023. 5. 30. 인천 먹방 트레킹 오늘은 인천으로 먹방 트레킹을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먹방 트레킹은 코스를 정하고 식당과 쉬는 장소 거리까지 계산해 물이 흐르듯 진행해야 하는데 매번 코스는 틀려지고 식당도 다르게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화평동 냉면거리에 도착해 냉면을 먹고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을 거처 박물관을 관람하고 하산해 성냥 박물관을 관람하고 동인천 지하상가를 지나 신포시장을 거처 카페서 차를 마시며 쉬다가 신포동 거리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차이나타운을 지나면서 먹방의 마지막 먹거리 공갈빵을 먹고 인천역에 도착해 6.6k의 트레킹을 끝낸다. 먹고 걷고 관람도 하고 마시고 4번의 먹거리의 1인당 경비가 18000원 이만하면 알뜰한거 아닌가.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5. 29.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5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