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주차장에서 월정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간다. 선재길 입구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멋진 풍경의 길이다. 윗쪽에서 공사를해 물줄기는 혼탁하다. 선재길은 오대천 물줄기와 함께간다. 내려 갈수록 물 색갈이 제대로 보이고. 이정표는 자주 보이고.
오대천도 단풍이 든다. 단풍잎이 떨어진 길이 이쁘다. 선재길엔 오대천 건너가는 다리가 많다. 숲속에서 식사도 하고. 이정표와 알림을 자세히 보고. 간혹 나무데크길도 나오고. 오대산 선재길을 처음으로 전코스를 밟아가며 단풍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몸으로는 보고 마음으로는 환희의 기쁨을 맛보며 단풍속을 거닐며 유유자적 하며 삶의 행복을 느낀다. 상원사에서 시작해 월정사로 가는길에 만나는 많은 길객들은 멋진 단풍에 감탄하며 선재길이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말들을 한다.길객도 처음 접하는 선재길에서 느긋하고 여유로운 발걸음을 옮기며 부담감이 없는 시간을 즐기며 보내는게 교통편이 좋아서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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