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51번 버스로 섬강다리에서 하차. 섬강옆의 들녘. 섬강으로. 둘레길 오른쪽은 문막공단이 보이고. 왼쪽은 들녘이. 길은 계속 이어진다. 차도도 지나고. 추수한 논도 보이고. 농촌길이 정겹고. 동네길을 지난다. 고추도 문밖에서 말리고. 새길의 흔적이 보인다. 오늘의 종착지 문막 버스정류장. 버스에 고추가 길을 막아도 정겹다. 고향길은 언제고 좋다.버스에서 내리면 섬강길이 연결되어 원하는 만큼 가다가 들녘의 익은 벼들을 보려고 한적한 농촌길로 향하면서 논과 밭 그리고 이어진 마을길을 거닏노라면 마음은 풍성해 지고 편안함을 느낀다. 둘레길과 마을길이 연결되고 성묘도 할수있는 나만의 길인 셈이다. 올해도 풍년인 고향의 들녘은 보는걸로도 행복해 지고 8.4k 도보길은 기쁨의 길이되었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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