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코스가 여기부터 시작이다. 이정표도 보이고. 차도가 걷기에 좀 위험하다. 바다를 보며 일하시는 아지매의 모습도 정겹다. 이정표 따라 길을 간다. 공사중인 카페. 다시마를 기계에 넣고 간다. 조형물이 왜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 해녀가 물속에서 나와 채취한 물건을 갖고 어디로 간다. 칠암항 이란걸 알수있다. 바닷가로 흘러 내리는 물. 무언가 채취 하는데 무얼까? 여긴 제법 큰 어촌이다. 열심히 사진을 담는 여인. 아래쪽에 동백리라 써있다. 임랑해수욕장 부터 갈맷길 시작점이고 이정표와 안내 리본이 있어 편한 마음으로 갈수가 있다.중간 중간에 차도와 함께가는 구간이 있어 조심해서 가야할 부분이다.해변으로 가면서 그동안 갈증이 생겼던 바닷가 풍경을 볼수 있다는게 좋았다.어촌을 지나면서 해녀와 어부들의 바닷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소함을 느끼는것도 좋고. 걷는내내 삶의 의미를 생각하며 길객의 마음은 편안해지고 즐거움이 가득하니 걷는게 행복인 거다. 눈에 보이는게 다 아름답고 걷고 있다는게 크나큰 행복이다.그 행복은 나에서 나오는데 순간적으로 망각할 때가있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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