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의암호 누리길과 풍물장터

역전 건너 의암호 가는길.  의암호 길로 나서니 옆지기가 환호성을 넘 좋다고. 분위기가 이렇게 좋은줄 몰랐다는 옆지기. 걷는걸 싫어 하는데 오늘은 좋다네. 춘천 시내를 배경으로. 언곳과 흐르는 물의 경계. 장터에서 물건을 고른다. 고추 말린것. 민어도 사고. 뜬비지도 사고. 먹거리도 맛나게 먹고. 같이 물건파는 한분이 호박이 나쁘다고 눈짓으로 사지 말라고 ㅎㅎ 강원도 고성에서 왔다는 도치 잘 알지 못하는 생선. 옆지기가 여행겸 남춘천 풍물시장으로 뜬비지를 사러 가자고해 날자로 보니 오늘이 오일장이다(2.7) 춘천역에 내려서 의암호 길을 가는데 흰눈이 내려 하얗게 변한 언 호수의 풍경이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하면서 기분좋게 걷는다.공지천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에 들러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며 옆지기는  느낀걸 메모를 하고 천천히 풍물장으로 가서 이것 저것 물건을 사는데 뜬비지는 많이도 구입한다. 걷는것도 만족 사는것도 만족 장터의 먹거리도 만족하고 열차를 타고 48분만에 청량리에 도착한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