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감 해소에 효과
달리기 등 고강도 운동하기에도 안성맞춤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운동 대신 따듯한 집안에 숨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을 결심했다가도 바깥의 냉기와 맞닥뜨리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포기하게 되기 일쑤다. 여름과 달리 장갑이나 귀마개 등 방한 장비를 착용해야 하는데서 오는 귀찮음 역시 겨울 운동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하지만 겨울에 야외 운동을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장점도 있다. 겨울 운동이 주는 3가지 장점을 알아본다.
▲ 고강도 운동에 유리
겨울은 고강도 야외 운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고강도 운동으로 생긴 열을 쉽게 식힐 수 있고, 땀으로 인한 탈수 현상도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 전 준비운동만 충분히 한다면 겨울은 고강도 운동을 통해 몸매를 가꾸기에도 안성맞춤인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여름 야외 운동은 복장이 간편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고온다습한 기온 때문에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마라톤 선수들의 기록은 기온이 상승하면 되려 나빠진다.
▲ 계절성 우울증 방지
과거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20%가 날씨가 추운 계절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계절성 우울증'을 방지 및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의 분비가 많아져 기분이 개선된다. 피트니스 클럽 등에서 운동을 해도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야외에서 운동을 할 경우 이같은 기분 개선 효과가 더 분명해진다.
▲ 면역력 상승
겨울에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가 뭘까? '추워서'는 온전한 답이 아니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지, 단순히 춥기 때문에 발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춥다고 실내 위주의 생활을 하게 되면 밀폐된 환경에서 사람들간 접촉도 늘어나고,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겨울에 야외 운동을 하면 신체의 면역체계가 강화돼 감기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이 된다. 아울러 실내 운동시설에서보다 사람 간 접촉이 적어지므로 감기 등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도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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