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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잘 먹어서 뺀다?… '나잇살' 날려주는 영양소들

by 푸른들2 2020. 8. 14.

비타민B, 철분, 칼슘, 식이섬유로 다이어트

나이가 들면 살이 찌기 쉬운데, 비타민B군·식이섬유 등을 섭취하면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이 줄어 살이 찌기 쉽다. 이로 인해 불어난 살을 '나잇살'이라고 한다. 식사량이 예전과 같거나 양을 줄여도 살이 찌고, 한번 찐 살이 전처럼 쉽게 빠지지 않으면 '나잇살'이 확실하다. 살이 찌면서 팔뚝이나 배의 피부가 늘어져 고민이 늘어나기 쉽다. 이럴 땐,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해서 살을 빼는 것이 좋지만, 적절한 영양소를 함께 섭취하면 더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체중을 줄이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 4가지를 알아본다.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은 몸속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과정에 관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돕는다. 따라서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종합비타민제‧영양제를 복용하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은 우유·연어·참치·달걀·시금치·고구마 등이다.

 

철분
몸속에 철이 부족해 빈혈이 있는 여성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철분은 인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 요소인데, 체지방을 태우려면 체내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잇살을 빼고 싶은데 빈혈이 있으면 빈혈부터 치료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철분이 많은 시금치·깻잎·두부·붉은 살코기 등을 먹으면 좋다.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칼슘
칼슘은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동시에 지방 대사를 촉진한다. 체중을 줄이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늘어날 수 있고, 운동하다가 다칠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칼슘제를 복용하면 좋고 칼슘이 풍부한 우유·치즈·요구르트·뼈 째 먹는 생선 등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단, 칼슘제는 철분제와 동시에 섭취하면 안 된다. 체내에 흡수되는 기전이 같기 때문에 다른 한쪽의 흡수를 방해한다.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최근 '제7의 영양소'라 불리기 시작했다. 원래 신체에 흡수되지 않아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인식됐지만,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탄수화물, 단백질 등 6대 영양소와는 다른 생리기능을 인정하게 됐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지속시켜 과식을 막고, 식후 당분이 몸속에 흡수되는 속도를 조절해 비만을 예방한다. 또한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막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식이섬유 보충제를 먹거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채소‧과일에 식이섬유가 많은데, 특히 양배추·고구마·당근·시금치 등에 많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0/20200810033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