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라도길

광주송정역 부근의 밤

by 푸른들2 2018. 9. 22.

 

송정역의 저녁.

흑백사진 한장에 5000원.

옆지기가 좋아하는 집의 빵도 구입하고. 

어둠이 깊어가고.

국밥집들은 통과.

떡갈비 골목으로.

떡갈비 12000원에 탕은 리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넘나들며 다닌 투어 버스는 광주송정역에 우리를 내려준다.

광주의 밤을 즐기기 위해 늦게 출발하는 예매표는 우리를 느긋한 마음이 들게 해주니 여유롭게

역전시장 투어를 하면서 옆지기가 부탁한 빵도 구입하고 떡갈비 골목에 들려서 저녁까지 해결한다.

교통편이 좋아서 예전에는 이틀이나 삼일 걸리는걸 하룻만에 다녀 오고도 느긋하게 저녁시간 까지

즐길수 있다는게 너무 좋고 세상의 변화가 넘 빠르다는걸 실감하며 길객은 삶을 축제로 만든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전라도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도 수목원  (0) 2018.10.18
해남 대흥사 숲길  (0) 2018.10.16
구례 화엄사  (0) 2018.09.15
구례 쌍산재  (0) 2018.09.14
군산 경암동철길마을->군산역(구불6길)  (0) 201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