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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광화문 광장

by 푸른들2 2009. 8. 3.

** **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 **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는 때때로 잊어버립니다... 내가 가진 것들을, 내가 누리는 행복에 대해...

평범하고 주위에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위대한 가치를 잊어 버리고... 이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끼며 움크린 채

마음의 문을 닫으려 하고... 소중한 이들을 잊어버리고, 뜨거운 가슴을 잊어버립니다...

더 큰 욕심을 바라며 지금 내 곁에 있는 것들을 잊어버립니다... 마음이 허전한 날엔 하늘을 봅니다...

아이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내가 꿈꾸고 있는 미래를 봅니다...

문뜩 깨달게 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광화문 광장 개방을 맞아서 낙산거사도 인파속에 동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