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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길

낙산거사와 옆지기의 월미도

by 푸른들2 2008. 10. 17.

      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또다시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하나............


  부르고 싶은 이름도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일 것입니다
 

 

 

 

 

   월미도에서 배타고 영종도까지 낙산거사의 발걸음은

삶속에서 계속되며 자신을 찾을때까지 나를 알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