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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가는길

by 푸른들2 2024. 11. 16.

원주굽이길과 님의길 이정표.
길객 보다는 잔차가 간혹 다니고.
문막의 섬강은 왜소해 보이고.
무와 배추가 자라고.
따듯한 한낮에 농촌은 일을하고.
문막교를 지나 반계리 은행나무 만나러 가는 길.
관광객은 은행나무를 보고 주민은 한쪽에서 일을 한다.
은행나무 앞에 무와 배추 고구마를 파는 상인도./아마 동네 주민거 같다 외지 상인은 못들어 온다.
은행나무를 그리는 화가들이 보이고.
은행나무를 한바퀴 돌면서 담아본다.
방향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틀리다.
은행나무가 힘이 들어 지줏대로 받처주고.
은행나무 에서 보이는 문막읍.

문막 시제를 모시러 가는날은 해마다 추워 겨울 잠바를 입고 갈때가 많았는데 올해 시제날은

22도의 따듯한 날이라 좋았다. 시제를 일찍 끝내고 식사도 하고 가까운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원주굽이길로 3k 정도가면 활짝 만개한 은행나무를 만난다. 은행나무 앞에 사는

집안 손자뻘이 10년내 이렇게 멋진 모습은 처음 본다며 시제날이 넘 좋았다고 한다. 길객도

많이 다녔지만 절정의 순간은 처음본다. 언젠가는 만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갔는데 한밤에

바람이 불더니 다 떨어져 떨어진 은행잎만 본적도 있는데 30분 정도면 다 떨어지는데 

소리가 요란 하다고 한다. 시제 모시는 부근에 있고 연때가 맞아 편하게 은행나무를 보았다.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