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 시제를 모시러 가는날은 해마다 추워 겨울 잠바를 입고 갈때가 많았는데 올해 시제날은
22도의 따듯한 날이라 좋았다. 시제를 일찍 끝내고 식사도 하고 가까운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기위해 원주굽이길로 3k 정도가면 활짝 만개한 은행나무를 만난다. 은행나무 앞에 사는
집안 손자뻘이 10년내 이렇게 멋진 모습은 처음 본다며 시제날이 넘 좋았다고 한다. 길객도
많이 다녔지만 절정의 순간은 처음본다. 언젠가는 만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갔는데 한밤에
바람이 불더니 다 떨어져 떨어진 은행잎만 본적도 있는데 30분 정도면 다 떨어지는데
소리가 요란 하다고 한다. 시제 모시는 부근에 있고 연때가 맞아 편하게 은행나무를 보았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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