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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길

삼남길 8코스

by 푸른들2 2024. 11. 2.

오산역 2번 출구에서 오산천으로.
오산천의 목교를 건너가고.
오산천에는 목교 다리와 징검다리가 있다.
잔디광장에 유치원생들이 놀고.
기차가 오가는 철교도 보이고.
시내 구간을 잠깐 통과.
산길로 올라가는 계단.
공자의 후손들이 만든 사당 궐리사를 철조망 사이로 보면서.
삼남길 이정표를 확인하고.
공자의 한국 후손들 묘역에서 보이는 오산시.
물향기수목원의 철망을 보면서 간다.
산길 구간을 내려오고.
오산시도 아파트 세상.
짜투리 땅을 이용해 작물을 심고.
도심의 한가한 거리도 지나고.
물향기수목원 옆길로.
수목원 정문앞 카페서 쉬어간다.
도보를 끝내고 끝내고 마시는 커피는 달다.

오산역 2번 출구에서 오산천으로 진입해 삼남길 8코스로 길을 잡는다.  고운 가을이 주는

상쾌함이 전신에 번지면서 도보길이 기분이 좋기만 하다. 폰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데 나도 모르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는 산길은 마냥 행복 하기만 하다. 도보여행

다니면서 이럴때 삶의 고마움을 느끼고 둘레길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코스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물향기 수목원에 도착해선 카페로 들어가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을 즐긴다.

물향기 수목에서 가까운 오산역에 도착해 5.7k의 즐거운 도보를 끝내고 전철에 오른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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