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갑자기 강릉 바닷가에 가볼 생각이 들어 열차표를 확인하니 자리가 넉넉해 왕복표를 예매하고 평상시에 나가는
시간대에 나오니 옆지기는 근교에 가는줄 알고 잘 다녀 오란다. 갑자기 예매해 강릉행 9시22분차로 가면서 코스를
구상하고 강릉에 도착 하자마자 버스로 오죽현으로 내부는 탐방 안하고 정문부터 도보 여행을 시작한다. 강릉바우길로
가면서 한번도 다니지 않던 구간으로 찾아가는 재미를 느낀다. 갑자기 강릉길을 생각하고 모르는 길을 간다는게 길객이
생각해도 별스럽고 내가 오지 않아도 이 길은 변함이 없고 내가 있어도 변함이 없는데 스스로 의미 부여를 하면서 삶의
도보여행을 즐기고 있다. 가시연습지에서 길을 멈추고 쉬어 가면서 경포호의 풍경에 자신을 담아본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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