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길 1코스

남태령역 2번 출구에서 남태령 고개를 향해 오른다.

완만한 고개길.

서울에서 과천시로 넘아가는 경계점.

누각도 보이는데 출입금지다.

숲길로.

숲길에서 동네길로.

이정표는 차도 옆으로 안내하고.

차도를 벗어나고.

계곡으로 들어 가는 삼남길.

올들어 처음으로 시원한 계곡을 지난다.

장마철이라 계곡물이 잘도 흐른다.

조심 스럽게 물을 피해 지나가고.

계곡에서 쉬어간다.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자신이 가는 둘레길 이정표를 확인하고.

산길에서 도로변으로.

관악산 등산로 방향으로.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물놀이 즐기는 인파도 많고.

사잇길이 나무가 있어 좋다.

과천 중앙공원에서.

오수도 즐기고.

삼남길 1코스를 6년만에 친구들과 동행해 그동안 변한길이 있는가 확인 하려고 남태령역 2번 출구에서 만나 출발한다.

코스 안내판은 전보다 1k 늘어난 거리를 표시하니 조금 바뀐거 같다. 남태령 고개를 지나고 차도로 그리고 계곡으로 

들아서니 시원한 물줄기가 반겨주니 야외로 소풍 나온 기분이 들어 쉬면서 발도 담궈보는 재미도 누린다. 바쁜게 없으니

느긋하게 보내다가 산길을 지나 관악산 등산로 입구까지는 시내 도로를 이용 하는데 나무들이 많고 흐린날 이라 걷기는

좋다. 등산로입구 물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즐기는데 아이들 동반한 가족단위다. 관악산입구를 지나서 가는길도 

숲길과 같은 기분이 나는 길이고 과천시청과 정부과천청사 주변의 녹지도 쉬어갈만해 여유있게 쉬면서 오수도 즐기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오늘 코스를 중간에 마무리 하니 6.3k 찍혔다. 여기까지 바뀐길은 없고 코스를 끝까지 안가도 

다음에 갈수있고 길을 즐기면서 쉬어 가는게 더 좋다.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