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버스로 삼목항에 내려 배를 탄다. 갈매기의 놀이터. 물보라를 일으키며 배가 오는 모습도 보이고. 신도 선착장에 도착. 오늘 갈 신도의 도보길을 설명하고. 배들이 가는 모습도 보기 좋고. 수변길. 망둥이 잡은걸 그자리서 회를떠 먹는 낚시꾼들. 논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시도로 넘어가는 연도교도 보이고. 신도에서 보는 강화의 마니산. 어촌의 풍년. 강화도 잘 보이는 길에서. 한낮의 햇살이 따가워 그늘로. 고개를 넘어 넓은 들녘이 보이고. 인적이 드문 마을길을 지나고. 영종도가 가깝게 다가 오고.. 열심히 걷고. 제방길로. 한쪽은 벼 한쪽은 갯벌. 길객이 다니는 길들은 하나같이 어려움이 배여있는 길들이다.힘들고 어려울때 모르는 길들을 대부분 혼자 다니면서 개척하고 알아간 길들은 여러번 다녀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수가. 그래서 친구들을 안내 하면서 다닐수 있는 지금이 좋고 혼자만의 처음가는 길도 개척한다. 오늘은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도로 들어가 코스 명칭도 없는 길로 가면서 바다와 들녘을 벗들과 어울려 즐기는 시간들이 되었다.신도만 한바퀴 돌아 다시 선착장으로 10.7k의 도보다. 들녘의 벼들을 보면서 저수지 정자에서 쉬어가며 오수를 즐기는게 넘 좋았다. >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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