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양수역에서 세미원 가는길. 망원경으로 무엇을 보는지? 수세미와 호박이 있다고 . 무궁화 거리에서. 스님도 구경 오고. 수녀도 구경 오고. 평상에 누워 오수도 즐기고. 일년에 한번 옆지기는 세미원에 연꽃이 만개할 즈음에 연꽃을 보러 가자고해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날 집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 양수역에서 둘레길로 세미원에 도착해 옆지기 뜻대로 만개한 연꽃을 보고 시원한 평상에 자리 잡고 점심을 해결하고 편하게 쉰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가랑비만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좋았다.길객도 옆지기 따라 평상에서 보내며 머슴 노릇을 충실히 귀로에는 시원한 냉면 까지 아주 좋았다고 한다. >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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