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올레길 +양천둘레길/온수역->까치산역

지하철 온수역 6번 출구에서 횡단보도 건너 왼쪽으로 100m 간다. 출발은 구로 올레길 코스. 처음부터 계단으로 오르는 길. 능선길. 오르면 내려가는 길이. 작동터널위를 가면서. 국기봉. 국기봉 부터 양천둘레길로 코스를 바꾸어 간다. 양천둘레길로. 김포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 까치울 터널위를 지난다. 지양산 해맞이공원도 지나고. 산길에서 작지만 사나운 개가 물려고 덤빈다. 김포공항쪽이 보인다. 산길을 빠져 나와서 보는 조망이 좋다. 고리올 구름다리를 넘어가고. 산길을 하산해 고강시장 방향으로. 고리울시장. 서서울호수 가는길. 개들의 놀이터. 서서울호수. 서서울호수 앞에서 직선으로 1.6k 까치산 시장으로. 몇일전 평생지기를 저 세상으로 보내고 힘들어 하는 친구가 가까운곳 산행을 하면서 아픈 마음을 친구들 한테 풀어보고 싶다고해 전철 온수역에서 출발하는 구로올레길 양천 둘레길로 이어지는 코스로 가면서 삶의 허망함과 산자의 아픔을 나눈다. 해외여행 다녀온지 이틀만에 병원에 입원하고 9일만에 세상을 떠난 현실이 믿기질 않는다는 친구의 말에 어떤 위로가 필요한지?혼자 견디기 어려우니 둘레길 갈때 자기를 빼지말고 불러 달라는 친구! 길객은 길을 같이 가면서 마음을 어루만저 주고 싶다. 9.9k의 도보를 마치고 뒤풀이를 하면서 보낸 시간들 우리의 삶이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