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지하철로. 자갈치역에서 시장으로. 아침은 한가하다. 해무에 시야가 안좋다. 근거리의 배도 잘 안보인다. 갈매기가 배를 쫓아가는 모습. 깨끗하게 새로 오픈한 매장들. 갈맷길 안내 리본이 보이는 자갈치 시장. 건너편이 희미하게 보인다. 영도대교 조금씩 해무가 걷힌다. 부산대교. 롯데백화점 뒤편 벽화가 보인다. 시야가 점점 좋아져 영도의 봉래산도 보인다. 영도대교에서 부산대교를 본다. 이번 부산행은 장맛철 날씨와 부산에 계신 벗님과 일정을 조율해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다. 도착 시간을 알려주면 나오겠다 했지만 이른 아침이고 긴 도보를 예정하고 있어 힘들거 같아 오후의 도보를 함께 하는걸로 약속하고 부산역에 내려 지하철로 자갈치시장으로 가서 도보를 시작한다.해무가낀 바닷가의 아침은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부산항 연안터미널 까지 갔다가 뒤돌아 영도대교를 건너면서 부산항의 이모 저모를 즐거운 마음으로 볼수있어 좋았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
'경상도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시/암남공원->송도해수욕장(갈맷길 구간) (0) | 2016.07.06 |
---|---|
부산시/갈맷길(영도대교->절영해변 입구 (0) | 2016.07.05 |
경주시/ 주상절리와 문무대왕릉 (0) | 2016.04.28 |
경주시/골굴사 (0) | 2016.04.27 |
경북 경주시/명주전시관.감은사지 (0) | 2016.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