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루.
차츰
열리는 꽃잎
조금
열린 창틈으로
바람 들어오네요
그 바람
긴 겨울 동안
곰삭은 것 보다
더 차가워요
한 자루
향에 불꽃 붙여
두 손 받혀 올립니다
봄날이
더 가까이
오려나 보네요
지나는 사람들 발자국 소리
더 크게 들려오네요.
옆지기 시집에서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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