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자료모음

좁쌀여드름으로 얼굴 우둘투둘… ‘이 음식’ 줄여야

by 푸른들2 2023. 2. 14.
맵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 유제품을 지나치게 먹으면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좁쌀 여드름이 잘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좁쌀여드름은 모공이 막힌 피부 안에 피지, 세포 찌꺼기, 세포에서 만들어낸 케라틴 등이 쌓여 생긴다. 세균 탓에 염증이 생기기 전이라 아프지 않아도, 보기엔 좋지 않다. 내버려두면 붉게 곪으며 염증성 여드름이 되곤 하는 것도 문제다.

◇'맵거나 단 음식' '기름진 음식' 먹으면 피지 분비량 늘어
좁쌀여드름을 완화하려면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우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피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오르며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된다. 열을 발산하려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단 음식도 좋지 않다. 혈당 수치를 잘 올리는 식품이 여드름을 잘 유발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도넛, 크루아상, 와플, 탄수화물, 컵라면 등 흔히 정크 푸드라고 불리는 음식을 먹으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좋지 않다. 삼겹살이나 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유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비타민C 풍부한 과일 섭취·운동이 도움
입이 심심할 땐 과일을 먹는 게 좋다. 과일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 피지 분비를 억제해준다. 불규칙한 식사도 여드름 유발 요인 중 하나이므로 끼니는 꼭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어야 한다.

운동도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몸을 움직이면 항염증성 물질 분비가 촉진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가령,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마이오카인이란 항염증성 물질은 피부 염증을 억제하고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단,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숨이 차서 옆 사람과 대화하기 힘들고 온몸이 달아오를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시간 이상 하면, 염증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