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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춥다고 실내에만 있으면 몸에 문제가 생길수도…”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는 외출을 줄이고 행여나 외출할 때도 난방이 잘 되는 쇼핑몰이나 지하상가에서 시간을 보낸다.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후에 잠깐의 산책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겨울철 실내만 있으면 무엇보다 ‘비타민D’가 부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비타민D는 음식과 햇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된다. 음식을 통해 흡수되는 ‘비타민D’는 미미하다. 햇빛을 받으면 조금이라도 걷는 것이 가장 좋다.
비타민D는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부족하면 뼈의 밀도가 낮아져 쉽게 부러지고 휘어지는 ‘골연화증’이 나타난다. 성장기에 나타난 경우를 구루병이라 하는데 다리가 휘어지는 것과 같은 성장장애를 유발한다. 면역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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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최근에는 암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 비타민D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에 작용하는 등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비타민D는 지방이나 지질(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낮추는 지질대사를 촉진시켜, 비만을 예방하고 부족할 경우 심장혈관질환과 당뇨병,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타민D를 흡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과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와 적당한 외부활동이 있는 성인이라면 결핍증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도시처럼 공해로 햇빛이 차단된 환경에서 지내거나 자외선 차단 크림을 사용 할 경우, 사무직이나 야간 근무자, 학생 등 낮 시간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
[KISTI 제공]
하루 권장량을 햇빛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팔과 다리가 보이는 상태에서 10~20분, 일주일에 3~4회 정도씩 한낮에 햇볕을 쬐야 한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실내에서라도 옷을 가볍게 입고 잠시 창문을 열고 햇볕을 쬐면 좋다.
일반적으로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비타민D는 1일 100IU 정도다. 일반 식품에는 비타민D가 전혀 없거나 있어도 아주 소량이다.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청어, 갈치, 황새치, 홍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생선과 육류의 간 등으로 계란과 치즈, 버섯류에도 적지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이라고 실내에만 있으면 비타민D 결핍이 생길 수도 있다. 오늘 하루 잠깐이라도 햇볕을 쬐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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