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기억력, 집중력 등이 좋아지는데 운동 중 잠깐 휴식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산소 운동을 중강도 혹은 고강도로 지속하다가 잠깐 쉬면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옌세핑 병원(Jönköping, Ryhov) 연구팀은 18~35세를 대상으로 관련 연구 13건을 분석해 걷기·달리기·자전거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걷기·달리기·자전거에 상관없이 중간강도 또는 고강도로 운동하면 기억력·집중력 등의 인지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10~60분 러닝머신을 뛰는 동안 5분 정도 잠깐 쉬면 장기 기억력·집중력·주의력이 더 올랐다. 연구팀은 운동하면 뇌에 공급되는 혈류가 늘어 기억 중추인 해마와 인지기능이 향상되는데, 휴식하면 운동으로 인한 뇌의 피로가 해소돼 긍정적 영향이 더 커진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피터 블롬 스트랜드 교수는 “학생이나 노인들이 인지 기능을 올리려면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조금 힘든 정도로 하면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데, 운동하다가 5분 정도 쉬면 효과가 더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스포츠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스포츠 중개 의학(Translational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1/20200911025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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