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데이 (Kiss Day)

키스데이를 아세요? 발렌타인데이도 아니고 키스데이가 뭐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랑을 가꿔나가는 법을 잘 모르시는 분일 수 있겠네요. 이런 기념일들이 업체의 상술이라며 쌍심지를 켜기 전에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밋밋한 남녀관계에서 어떤 이벤트를 만들 수 있는 계기는 충분히 활용하는 만큼 멋진 사랑을 만들어 주거든요. 자, 키스데이 연인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키스데이는 6월 14일, 5월 14일에 장미꽃을 받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키스를 해주는 날 정도로 알려져 있답니다. 하지만 여러 의미를 부여한다면 짝사랑도 외사랑도, 연인도 부부도 더 멋진 날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냉전 중인 커플이라면 더더욱 키스데이는 좋은 기회가 되어 주겠죠? 아직 사랑 고백을 못한 사람에게도 기념일을 빌어 자연스럽게 키스를 유도할 수도 있고요. 당신의 사랑을 좀 더 달콤하게 만들어 봅시다. 아직 키스를 못해 본 커플이나 밋밋해진 부부 사이에 효과가 좋겠죠? 왠지 나 때문에 삐진 듯한 그라면 조용한 분위기를 만드세요. 조금은 슬픈 분위기도 좋고요. 울듯하거나 헤어짐을 고할 듯 하다가 볼에 살짝 갑자기 키스를 해보는 거예요. 그는 눈이 동그래지겠죠? 평소에 여자가 먼저 하지 않았다면 효과는 더욱 좋겠죠. 창피해서 어떻게 하냐고요? 괜찮아요. 키스데이 선물이라도 둘러대면 되는 날이 있으니까요. 이런 쿠폰도 있느냐고 말씀하신 다면 신세대는 아니시네요? 각종 포털 사이트와 여성 포탈 젝시인러브(www.xy.co.kr)에 가시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어요. 즉시 프린트해서 사용할 수 있죠. 그림이나 만들기에 특기가 있으신 분이라면 직접 만들어도 좋아요. 내 남자만을 위한 키스를 허락하는 쿠폰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물론 키스데이 기념으로! 부끄럽게 내밀 내 남자의 표정, 생각만으로도 사랑스럽지 않아요? 입술에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세요. 남친에게 남편에게 입술만 빼고 얼굴 전체에 당신의 입술을 찍는 거예요. 정신 못 차리도록 마구마구. 물론 사랑스럽고 깜찍한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야 겠죠. 특히 하루 종일 회사에서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은 남자라면 더더욱 행복해 할 거예요. 왜 입술만 빼느냐고요? 남은 입술 대 입술 키스는 내 남자가 할 수 있도록 남겨 놓는 거죠. 흥분을 참지 못해? 너무 사랑스러워서? 당신을 꼬옥 안고서 입술을 훔치고 싶을 수 밖에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