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류의 조상은 식용유를 먹지 않았다 식용유를 지금처럼 먹은 역사는 기껏 150년, 한국인은 30년 정도이다. 인류는 수백만 년을 진화해 오면서 지금처럼 다량의 식물성 기름을 짜서 먹지 않았다. 생화학적 대사와 유전자가 혼란을 일으킨다.
2. 식용유에는 오메가-3이 거의 없다. 식물의 예를 들면 잎에는 미량이지만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씨앗 속에는 오메가-3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메가-3 필수지방산은 주로 생선 기름에 많다.
3, 식용유에는 오메가-6이 너무 많다. 식용유를 먹게 되면 오메카-6 지방산만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된다. 조상들은 식물성 기름을 먹더라고 과거 참기름과같은 형태로 먹었기 때문에 결코 과잉 섭취할 수는 없었다.
4. 지방 과잉을 조장한다 식물성 기름으로 요리하게 되면 지나치게 지방의 과잉 섭취를 조장하게 된다.
5, 식용유는 추출하는 과정이 문제다 식용유를 제조하는 과정에 씨앗 속에 들어 있던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모두 탈락된다.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철분, 구리 등), 클롤로필, 카로틴, 비타민 E, 방향성 화합물 등이 제거된다. 더불어 합성 항산화제가 첨가되며, 탈취화 과정도 거친다.
6, 식용유에는 레시틴이 제거되었다 지방 영양을 섭취하면서 기름을 유화시키는 영양소인 레시틴도 함께 섭취해야 하는 것이 정산인데도 식용유에는 이 것이 제거된다. 콩 기름 대신 콩을 먹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7, 토코페롤과 항산화제가 제거된다. 자연의 기름 속에는 정상적으로 기름 자체의 변질을 막아주는 영양소인 토코페롤과 항산화제가 들어 있지만, 식용유에는 제조과정에서는 모두 탈락된다.
8. 트란스형 지방산을 먹게 된다 식용유를 날것으로 잘 먹지 않는다. 주로 튀겨 먹게 되거나, 식품 회사에서는 튀김용 식품에 사용하여, 사람의 입으로 들어오게 된다. 튀기면 인체 건강에 아주 나쁜 트란스형 지방이 생기게 된다. 변질된 기름 중 가장 나쁘면서 많이 들어오는 형태가 트란스형이다. 인체는 시스 형태만을 필요로 한다. 트란스형은 시스형에 반대로 작용한다.
9, 식용유를 먹는 방법이 문제다 식용유는 주로 가정에서는 튀기는 요리, 식품 회사의 인스턴트 식품, 그리고 제과 회사의 과자를 통해서 아니면 제빵을 통해 먹게 된다. 인체는 변질된 기름, 과산화된 기름을 먹게 된다.
10, 식용유는 엠티 칼로리다 식용유를 먹게 되면 이것을 대사시키기 위해, 몸 속에 저장된 비타민/미네랄을 과잉으로 소모해버린다. 식용유를 많이 먹는 사람은 항상 비타민/미네랄의 잠재적 결핍증에 시달린다.
출처 : 곽재욱 약학 박사의 「식용유를먹지 않아야할 10가지 이유」중에서
식용유를 먹지 않아야할 10가지 이유 | 10계명 이야기
Family/리빙] 어떤 요리를 하든 식용유는 한 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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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식용유의 종류가 한결 다양해졌다. 몸에 좋다는 올리브유에 이어 녹차유.포도씨유.호두유 등 다양한 '웰빙 식용유'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을 아무 요리에나 마구 쓰면 독특한 풍미를 느끼기 어려워진다. 어떤 음식에 맞고, 어떨 때 쓰는 게 좋은지 알아봤다.
◆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은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발사믹 식초를 약간 섞어 빵에 찍어 먹는다. '파인 버진'은 구이나 가벼운 볶음 요리에 적당하다. '퓨어'는 흔히 '엑스트라 라이트'로 불리는 등급으로 일반 식용유처럼 사용한다.
'엑스트라 버진'은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열을 가하지 않는 게 좋다. 특유의 냄새가 강해 한식에는 덜 어울리는 편. 반대로 '퓨어'는 볶음이나 낮은 온도의 튀김에 사용한다.
◆ 녹차유=녹차씨에서 짜낸 기름으로 항산화성분(카테킨.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다. 기름 냄새가 적고 물처럼 맑아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데 적당하다. 샐러드에서 볶음까지 거의 대부분의 요리에 쓸 수 있다. 다만 동양적인 원료이긴 하지만 맛과 향이 거의 없어 무침 요리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일반 식용유에 비해 값이 비싼 편.
◆ 포도씨유=비타민을 많이 함유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좋다고 한다. 쉽게 타거나 눌어붙지 않아 구이.볶음.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적합하다.
향이 거의 없고 물처럼 흐르기 때문에 음식의 풍미를 돋우거나 찍어 먹는 소스로 활용하기는 힘들다. 가볍고 상큼한 오리엔탈 샐러드 소스엔 사용 가능하다. 값이 비싼 게 흠.
◆ 호두유=기침.변비가 심할 때 약처럼 떠먹기도 한다. 살구씨.생강 등과 함께 달여 먹으면 천식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비타민B군이 풍부해 이유식이나 환자회복식을 만들 때 적합하다. 서양에선 주로 제과용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향이 강하고 점성이 높아 일반적인 식용유처럼 쓰기는 어렵다. 참기름처럼 감칠맛을 돋우는 데 쓰는 게 바람직하다.
◆ 콩기름=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다.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 볶음 요리에 적당하다. 지나치게 높지 않은 온도에서 튀김을 하는 것이 좋다. 포화지방산의 체내흡수율이 높아 생으로 먹는 것(떠먹거나 샐러드 소스)은 적당치 않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산폐가 빨리 진행돼 끈적거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영선(레몬트리 기자) joyoungsun@join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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